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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석의 대한 찬반논란이 아동성애랑 붙어있어서
게시물ID : star_331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ttyPants
추천 : 0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09 20:33:48
이상하게 물타기가 되는거 같네요

항상 뭔 일만 터지면 일베든 메갈이든 여시든 뭐든 허무맹랑한 얘기나

자기들이 원하는 억지 프레임을 토론해볼만한 건수에 붙여서

"이 일은 이제 작품의 대한 재해석의 논란과 아동성애가 같이 붙여있다. 둘을 절대 따로 못봐!"

라며 토론을 왜곡되게 만들어 결국 찬반여론 둘다 병림픽을 달리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저는 라임오렌지나무를 읽지 않아서 결국 원천적인

'아이유가 한 재해석이 올바랐는가'의 답은 알수가 없지만

만약 사람들 주장에서 세가지가 진실로 참이면 민주사회, 자유시장 환경에서도 재해석의 비판이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1. 작가가 원하는 독자들의 작품의 대한 인상이나 주고싶은 메세지가 정반대로 나타났는가

2. 작품이 애초부터 재해석을 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야 할 자서적인 내용이 들어 있는가

3. 이게 가장 중요한건데, 재해석을 상업적으로 사용했는가

원초부터 오마쥬, 표절 어디부터 선이고 어디까지 악인가 애매모호한 시점에서

재해석에 대한 토론이 많이 이뤄져야 원작가들이 자신의 권리를 100%에 가깝게 받을수 있을텐데

(특히 문화창작 불모지인 한국에서)

초반에는 "뭐야 너 재해석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봐 이 짜집기된 로리타 콤플렉스 이미지들! 너 소아성애자야? 빼애애애액"

나중에는 "뭐야 너 재해석이 잘못됬다고 생각해? 봐 이 짜집기된 로리타 콤플렉스 이미지들! 너 메갈이나 여시나 판녀야? 빼애애애액"

으로 충분히 토론가능한 건 묻혀지고 항상 이놈의 극단적인, 왜곡된, 편향적인 시선이 부곽되서 좋은 토론들이다 망하는거 같습니다

오유가 지금 많이 까이거나, 내부에서도 잘못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초반에 대한 반응은 진짜 이거 였거든요

"내가 읽은 라임오렌지나무와 아이유씨가 해석한 제제가 잘못된 이유"

그런데 또 물타기되서 오유가 처음부터 비난적이였고 여시/메갈/판이 의도적으로 떡밥을 뿌린것이다라도 몰아 붙혀지니 씁쓸합니다.

의도적이 떡밥뿌림이 있어도 그들과 달리 토론되고있는 내용은 억지가 아니였다고 생각되서요.

국정교과서가 가능한 나라인 이유가 문화의 대한 자유로운 비판이 가능해서가 아니라

(검열을 얘기하시는데 왜 검열이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문화상품의 대한 비판이 검열은 아닐텐데;;)

항상 저 극단/편향/왜곡을 논리적인 부분에 붙히는 분명히 다른 이슈들인걸 따로따로 못보는 막논리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놈의 경제성장때문에 유신/헌법홰손/독재/검제/문란/탄압/고문/매국노/민족반역자등등의 비판을 자유롭게 못하게 하는 막논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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