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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숭실대생입니다.. 올해 저희 학교에서도 뒤늦지만 성소수자 동아리가 생겼습니다 !!
그리고 그 활동중 하나로 2학기부터 한달에 한번씩 인권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성소수자 및 인권약자에대한 영화 상영회를 하고있었습니다
9월 레즈비언 영화 상영회, 10월 장애인 다큐멘터리 상영회 에서도 많은 교내, 교외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되게 기뻤는데욤
이번엔 저희가 마이페어웨딩이라는 남성 동성애자 영화를 상영하게되었습니다.
이제 바로 내일로 다가와서 ㅎㅎ 내일이당~ 하고있었는데
어제부터 이어진 교외 보수기독교단체의 압박에 학교가 굴복한것으로 추측되는데,
학교측에서 갑작스럽게 대관을 취소해버렸습니다 ㅠㅠ
기독교 정신에 부합하지않는대욤 ㅠㅠ
저희는 타이틀을 보면 알수있지만 총여학생회와 손을잡고 하는 기타 인권취약자.. 장애인 등의 인권에대해서도 호소하는
인권영화제 입니다..
하느님은 소수자들은 사랑하지 말고 그들의 목소리를 짓밟고 차별하라고 가르치시는 차별주의자이신걸까요?
계획,준비는 6개월전부터, 행사 24시간을 남기고 받은 통보에 저희는 굴복치않고 야외상영으로서 상영회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고로 내일은 충돌이 불가피할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학생과 학교의 충돌이므로 단순한 언쟁만 있을 예정이고
또한 이때에 싸우는것은 저희의 일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막 생긴 동아리라 너무나 약하고, 인원도 적습니다..
이렇게까지 행사를 열수있는것도 인권약자의 눈물을 지나치지 않은 총여학생회 덕분이지요..
우리 이외에도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인권신장에 관심을갖고 인권평등을 지지해주고있다 라는것을 그들에게 알리고싶기에..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가까우시다면 참여를 호소해보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고 너무했다고 생각해주시는것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리지만..
만약 오실수없다면 조심스럽게 홍보라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동아리소속의 평범한 여성 성소수자 부원 1 이구요..
고려대도 중앙대도 다른 대학교 성소수자동아리에서는 영화제를 정말 자주열고 성소수자동아리가 기반이 탄탄한데
저희는 이제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지 1학기도 안됐는데 이런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흑흑 혹시 와주실분들은 아마도 내일 5시부터 기자회견, 6시반부터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앞에서 모일예정이라고 합니다만
아직 예정이고 급하게 준비중이라 (지금 거부통보 나온지 3시간 반 됐습니다) 장소나 시간은 추후 변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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