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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밥상 5 (스압주의, 사진크기주의, 술주의)
게시물ID : cook_166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프카1
추천 : 15
조회수 : 165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1/09 13:45:13
 
안녕하세요 오유 형님 누님 동생 친구분들
 
점심은 다들 맛 있게 드셨나요?? 간만에 생각나서 또 한번 저희 형제의 비루한 밥상 사진들 올려봅니다.
 
요즘 날씨도 쌀쌀한게 따끈한 국물에 술 한잔 먹기 참 좋네요 .. 이러다 알콜중독이 될까 오늘부터 금주들어갑니다
 
응원 혹은 술 좀 그만 먹으로 따끔한 한 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1. 꽃게탕+소주
 
 - 된장을 풀어 청량고추 쫑쫑 썰어 얼근한 꽃게탕에 반주로 소주 한 잔 마셨습니다. 사진에는 1병이지만 3병 더 마신게 함정... ㅠ
 
꽃게.jpg
 
2. 두부김치
 
 - 손가락 세 마디만큼 돼지고기가 남아서 운동하고 들어와 김치에 돼지고기를 볶고 두부는 살짝 데쳐 참기름 똑똑 떨궈 맥골리를 마셨습니다.
 
두김.jpg
 
3. 삼치조림 + 명란젓
 
 - 삼시세끼보면 항상 생선 요리가 먹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 삼치를 사고 덤으로 평소에는 비싸서 잘 안사먹는 명란젓도 간만에 사서
 
계란말이에도 넣고 참기름과 후추에 버무려 먹었습니다. 사실 저희는 고기보다 해산물을 좋아합니다.
 
삼치조림.jpg
 
 4. 스팸+쌈
 
 - 주말에 고향에 갔더니 어머니가 평소에 밥 잘 차려먹는게 기특하다고 삼겹살을 사두셨더군요, 한적한 동네에 단독주택에 살다보니 가끔
 
옥상에서 고기도 구워먹거든요~ 날 잡고 집에서 받아온 삼겹살을 구워먹자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 삼겹살이... 고기가 사라졌더군요 ㅠㅠ
 
이유인즉슨 냉장고 정리 중 (저희는 음식물을 검은 봉지에 싸서 얼려뒀다 한꺼번에 버리거든요) 삼겹살도 같이 버려버린거죠 ㅠㅠ
 
쌈도 씻어놨고 쌈장도 사왔는데 이대로 덮기는 아까워 급하게 스팸을 하나 구워 먹었습니다. 물론 삼겹살보다는 ... ㅠㅠ
 
아 삼겹살.jpg
 
5. 오징어볶음 + 구운양파
 
 - 나물이나 야채가 먹고 싶은데 사오기도 귀찮고 딱히 할 것도 생각안나서 그냥 양파나 하나 구워 먹었습니다. 야채 밑반찬 추천 받습니다 ㅠㅠ
 
데쳐서 간장이랑 참기름 넣고 무치는 건 너무 금방 쉬어서 잘 먹게 되더라구요
 
오불.jpg
 
6. 외식(중국집)
 
 - 간만에 외식했습니다. 짬뽕탕(술국)에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중국집에서는 항상 이과두주로 술을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외식.jpg
 
7. 전+소주
 
 - 비오는 날은 확실히 뭔가 지지는게 먹고 싶죠 참치전에 계란 말고 밥 대신에 먹는 술상이라 스팸 한통 구워 술을 왕창 마셨습니다.
 
집사들의 잦은 음주를 염려하는 주인님의 걱정어린 눈빛이 포인트에요
 
전.jpg
 
8. 하이라이스
 
 - 이게 진짜 칼로리폭탄 하이라이스 덮밥인데요 . 밥+볶은양파+돈까스+하이라스+계란후라이 조합입니다.
 
심혈관이 좁아지는 맛입니다.
 
하이라이스.jpg
 
9. 고추장찌개+장조림
 
 - 어휴 시뻘건 국물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오니 엄청 맵고 뜨거워보이네요, 물론 저희는 맵고 뜨거운 걸 좋아하죠
 
짭조롬한 뭔가가 땡겨 돼지고기 뒷다리를 사와 꽈리고추와 메추리알을 넣고 장조림을 만들었습니다.
 
고추장찌개.jpg
 
10. 애호박찌개
 
 - 냉장고 정리를 하다보니 애호박 반개가 땡땡 얼은 상태로 구석에 박혀있는 걸 발견하였습니다. 너무 꽝꽝 얼어서 딴 건 못하겠고 버리자니
 
또 아쉽고 .. 고추장 넣고 바글바글 끓여먹었습니다.
 
호박찌개.jpg


ㅎㅎ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밥 잘챙겨 드시고 계시죠?
 
올해도 얼마 안남았네요 ... 그럼 또 좋은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출처 우리집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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