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면 모든게 고통이고 불행이에요
삶엔 고통이 대부분이고
행복은 있지만 아주 조금밖에 없죠
그래서 죽고싶어요
꿈이없는 영원한 잠을 자는거니깐요
전 이젠 조그마한 불행에도 견딜 면역력이 없어요
살기위해선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어야 하겠죠
근데 이젠 아주 조그마한 고통을 견딜수조차 없어요
집에서만 생활한지 2달째가 되가지만
가족들도 곧 질릴테고 언제까지나 이런삶을 살수도 없구요
집에서만 있는것도 매분 매초가 고통 그 자체에요
어떤걸 해도 무의미하고 허무하고 즐겁지 않아요
어떤것에도 집중을 할수가 없구요
즐거워질 생각도 없고
낫고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여기저기 인터넷에 대화해보고
글을 써봤더니 이런답변이 주로 올라오더라고요
Q : 부모,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슬퍼하시겠냐
A : 죽고나면 생각 자체가 끊길거에요 꿈이 없는영원한 잠을 자는거죠
부모님,주변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조차 끊길거에요
Q : 너보다 불행한 사람도 살려고 한다 or 난 너보다 불행한데 살려고 한다
배부른 소리하지마라
A : 가장 불행한 사람이 아니면 말한마디 못한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Q : 죽고싶은게 아니라 그런삶을 살기 싫은거겠지
A : 제통장에 1조원이 생기면 전 그돈으로 안락사 약을 살거에요
Q : 안바빠서 그래 바쁘면 그런 생각할 겨를도없다
A : 밖에 나가는것 조차 지쳐요 바쁘게 살 기력조차 없어요
A는 그 답변에 대한 제 답변이고요
지금당장은 죽을 용기가 없지만
조금씩 용기가 쌓여가는게 느껴져요
도와달라는것도 아니고 말려달라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글을 써보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