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아라 살인범에 대해 주관적인 생각들이라 아닐거 같은 내용도 있어요.
편하게 음슴체로 할게요.
지금까지 나온 건 비오는 날 수요일 밤에 여자를 대상으로 살인
범인이 피해자 몸에 남긴 건 호두 - 진공포장을 하여 남김
약물투여
처음 5건은 마을에서 멀어짐 그 이후 마을을 지나 속초에서 살인
6번째 살인부터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6번째 살인은 비오지 않은 날 살인, 화요일 살인 / 7번째 살인은 고문이 있던걸로 파악됨
10화 보고나서 처음에 아가씨가 살인범이구나 했는데.. 정주행할수록 내용이 조금 이상한거 같아서 보니까 아가씨라고 하기엔 석연찮은 부분이 있어서..
기존 5건의 살인은 제외하고 6번째부터 보면 화요일 밤 비오는 날이 아닌데 살인이 일어남. 이 때 당시 아가씨는 경찰서에 있었기 때문에 아가씨가 저지른
살인이 아님. 공범이 있을거라고 하지만 오히려 아가씨를 잘 생각해보면 집이 외딴 산속으로 주변에 집이 없음, 당시 6번째 살인이 아가씨를 풀어주기 위한
살인이라면 아가씨가 경찰서에 간 사실을 알아야하는데 당시 아가씨가 경찰서 가게 된 경위가 사실 계획적으로 간 것이 아닌 단순히 아이들이 본인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가게 된 것이기 때문에 연락조차 할 수가 없었음. 심지어 지갑도 못 챙기고 경찰서감. 그렇기 때문에 아가씨가 공범이 있다면 이런
내용을 알아야 하는데 사실상 알 수가 없던 내용임.
그리고 시그니쳐로 호두가 나온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호두를 진공포장까지 해서 두었다고 하는데 아가씨는 여장하던 사람임.
아가씨가 여자가 되고 싶다고 하면 왜 호두를 피해자 몸에 두었을까요? 만약 피해자와 동일시하려면 피해자에게 남성의 상징을 두고 오지 않지 않을까요?
마지막 10화에서도 쫒기던 여자 뒤에서 나타났지만 살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범인으로 판단하긴 이른거 같음.
오히려 범인은 목공소 아저씨 혼자일 확률이 높다고 봄.
김혜진이 마지막으로 사진 찍힌곳에서 김혜진이 사라진 방향으로 가면 나오는 곳이 목공소이며 김혜진 실종 전에 아치아라 호수로 간 것과
그 근처에서 시체로 발견되었고 잠시 떠났다가 2년뒤 돌아옴. 수제비 먹으면서 아가씨가 목공소 아저씨한테 김혜진에 대해 질문 하였고 그 이후
10화에서 돈을 주면서 그런 일 이제는 안한다고 했었음. 목공소 아저씨 딸에게 아가씨가 그네랑 무등 태워줬다고 하는데 딸 나이가 어려서 아마 그렇게
오래 전에 떠난 사람은 아닌듯함. 돌아와서 읍내에 매장을 세운 것도 있고...
아마 예전부터 어떤 일을 했었던거 같음. 손 씻었다는 내용이 좋은 일에 쓰이는 단어도 아니고.. 3화에서 신가영엄마 회상씬에서 마지막에 우비입은
남자가 목공소 아저씨 일수도 있고 의뢰인은 아마 윤지숙일 가능성이 있음. 신가영엄마와 서창권 둘이 사진찍은 것이나 신가영이
파브리병 환자인 내용으로 봤을땐 윤자숙이 둘 사이를 알고 있고 그에 대한 질투로 인해, 특히 본인의 출신 문제와 시어머니 때문에라도
협박하려고 했을 수도 있음.
+ 아가씨 또한 아치아라에서 입양한 아이일 확률이 있음.
아가씨가 호두를 들고 다니면서 손에 쥐락펴락하는게 단순히 살인과 관련된게 아니라 호두를 통해 손 부분 마사지하려고 하는듯함. 파브리병 증상중에
정상과 돌연변이 유전자를 모두 갖고 있는 이형접합자는 증세가 거의 없거나 손발에만 약간의 통증을 느낀다고 네이버 검색에 나오는데 이게 통증이
있어서 마사지 한다고 생각함. 추석 전날 제주도 내려갔을때 장손이라고 했지만... 자식없는 집에서 대가 끊기는게 무서워서 양자로 삼은게 아닐까 싶음.
게다가 이건 사족일 수 있는데 드라마 전개에서 이전화의 내용이 뒤집히는 경우가 있어서 금번에도 뒤집히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들면.. 뱅이아지매 찾았을 때 김혜진 엄마라고 생각했지만 그 다음화에서 자궁적출술 받았다고 하죠. 기억은 잘 안나는데
이런 내용이 여러번 있었던거 같아서요....
국내드라마 보면서 이렇게까지 매화매화 기대되는 드라마는 없었던거 같아요..
빨리 다음화를 보고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