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저녁 검은 사제들 보고 왔어용 ㅇㅡㅇ 영화편식이 심하긴 하지만, 좋아하는 주제나 장르에는 한없이 자비로운 스타일이고 원래 오컬트, 엑소시즘 영화 좋아해요♥
엑소시스트와 비교하면 결국 새로울게 없기에 아쉬웠다는 평들이 많이 보이던데 저는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영화자체 몰입도와 배우들의 연기흡입력도 괜찮아서 지루함 없이 집중해서 잘 봤어요. 겁이 많아서 후반부터는 무서워서 눈을 가리며 봤지만..
워낙 흥미로워 하는 주제인데 한국에서도 엑소시즘을 다룬 영화라는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았어양. 해피엔딩 구도에 보는 관점에 따라 각자 다른 결말해석도 재미있었고.. 대악마가 12마리나 된다니 후속편도 나왔음 좋겠어요!
평은 무섭다와 안무섭다라 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전 재미있었지만 무서웠어양ㅠㅠㅠ 가만 보면 여자분들은 무서워하는게 대부분이고, 남자분들은 하나도 안무섭다라고.... 전 겁 많아서 무서웠지만 못 볼 정도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나서 잠도 못자고 있는 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