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은 9일 밤 대전 경기가 끝나고 서울 보훈병원으로 하일성 씨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10일 다시 대전으로 내려와서 경기.
어림짐작으로 따져 대충 자정쯤에 빈소에 도착했을거고 그런 일정의 조문이 젊은 사람에게도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는
조문 다녀와보신 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운전이야 직접 안했겠지만 대신 70대이니 체력적 부담은 더 컸겠죠.
추가로 현역 감독들 중에서 하일성 씨 조문을 직접 다녀온 감독은 김성근 감독이 유일합니다.(애초에 조문갔다는 기사가 김성근 감독 뿐이네요)
9일 혹은 10일 서울경기를 했던 감독들도 모두 조화로 대신했는데 대전-서울-대전으로 조문을 다녀왔으니
졸았다고 눈살 찌푸리신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