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누가됐던지, 대통령 험담하면 경찰에 고발하는 세력이 존재하는 나라.
그걸 흔쾌히 받아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수사하는 경찰의 나라.
이 정신나간 상황에 대한 사리판단없이 경마식 중계만 하고 있는 무뇌 언론의 나라.
참담합니다.
이게, 노무현이 원하던 나라입니까?
그는 적어도, 마음껏 대통령을 욕해도 되는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당신들이....노무현의 얼굴에 똥을 뿌리는군요.
저래도 되는군요. 이제.
노무현의 이름으로.....
언젠가 저쪽에서 정권을 찾아간 뒤,
글 몇 줄에 국가원수 모독의 혐의를 걸어 수많은 시민을
사법기관으로 호출하면,
그게 다 부장판사 출신 이땡땡과 수십만 파리들의 공인 줄 아세요.
당신들은 이제, 무슨 논리로 그 오랏줄을 피할 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