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어떻게 남부 흑인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보장받기 위해 투쟁해야 했는지에 대해
설명하시며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Missing from such histories are the countless small actions of unknown people that led up to those great moments. When we understand this, we can see that the tiniest acts of protest in which we engage may become the invisible roots of social change.
아무리 보잘것없고,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 것이라도 이런 행위들이 모여 이후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는 초석이 된다.
출처의 책을 읽으면서, 흑인 인권 투쟁의 거대한 승리 스토리를 듣게 될 줄 알았는데,
제 기대와는 달리, 도서관 이용하기, 극장에서 정해진 자리(흑인석)에 앉지 않기 등
소소한 저항 운동과 소위 ‘실패한’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경찰 등에 의해 해산 당한) 권리 신장 운동이
결국 흑인 인권의 신장을 가져왔다는군요. 이런 운동은 절대 실패한 운동이 아니라고..
또 촛불이냐고, 이제 촛불 따위로는 안 된다고.. 이런 말로 자조하기보다는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꾸준히 잊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포기하지 맙시다^^
강물은 굽이칠지언정 결국 바다로 흐른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