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강아지가 심장병 진단을 받고 강심제 처방을 받아 왔어요.  불안해서 다른 병원도 갔는데 A병원에서는 강심제를 먹어야 한다고 했고 B병원은 먹을 필요 없다고 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읽어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시츄 남아 13살 11kg   증상: 안정 시 없음, 산책 시 5분~10분 쉼 없이 걸으면 헐떡거리고 휴식 취하면 금방 괜찮아짐(산을 타는 등의 무리한 운동 시 휴식해도 헐떡거림 증상이 오래 감) , 기관허탈증상(거위울음소리) 1년에 3~4번 들을 정도?  

A병원 검사 결과 청진: 심잡음이 있긴 하지만 심하지 않다고 함(의사가 약간 들린다고 표현함) 
초음파: 심비대. 판막이 두꺼워져서 제대로 닫히지 않고 피가 역류한다고 함. 폐성고혈압이 있다고함. (정확히 진단명은 몰라요) 
처방: 기관지확장제. 혈관이완제. 강심제 (이뇨제까지 쓸 필요는 없으며 일단은 강심제를 먹이자고함)  
B병원 검사결과 청진: 심잡음이 약간 있긴 하지만 13살 치고 괜찮은 편이라고 말함 초음파는 촬영안함. 의사가 어떤 증상이 있어서 심장 초음파를 찍었냐고 묻기에 산책시 10분정도 걸으면 헐떡거리고 기관허탈 증상이 1년에 3~4번정도 있다고 말했더니 아이가 헐떡 거리는 모습을 보더니(그때 마침 아이가 걸어와서 헐떡거리고 있었음) 저거는 심장병으로 인한 호흡곤란의 모습이 아니라고 함. 초음파 안봐도 이정도 심잡음이면 강심제를 안 먹여도 된다고 함. 심장병 4단계중 2단계 정도라고 진단함. 그리고 심장병 초기 단계에선 약한 이뇨제를 쓰지 강심제를 쓰지 않는다고함.....(우리 아가한테 A병원에서는 강심제 지어줬는데;;;;;;;)  

일단은 초음파 검사결과 가지고 B병원에 다시 내원할 예정입니다... 
약은 안먹이고 있어요.. 왜냐면 아이가 집에 있을때 전혀 증상이 없어요~ 그래서 B병원 의사 말이 더 신뢰가 갔구요~  

혹시 이런 경험 하신 분 있으신가요?? 
없더라도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