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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매일이 환절기라 종일 앓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76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딸에이스★
추천 : 2
조회수 : 81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08 22:58:45
선물
전화너머 한마디만 건네도
난 네게 달리고 있다
살을 부비지 않아도
넌 내게 닿고있다
그렇게 오늘도 오늘의 삶에서
네가 닿은 자락을 잡는다
멀리 있기에 보고픈게 아니라
매일 닿기에 아리운 것 일게다
그러다 너 만나는 날이면
가슴 속에 나비 수 천마리가 날아다닌다
수천의 날개짓 모두 날리울테니
그 중 단 한마리만 네게 앉아주길
그 수 천의 날개짓을
단 한 개의 바람으로
사랑한다
엠뷸런스
나의 일은 상처를 태우는 것이다
태우는 것이 없애는 일이면 좋으련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로
그들을 나르는 것이다
말도 말자 오늘도 내 뒤에 있다
등이 따끔할 정도로 따뜻한 날
그는 산책을 나갔댄다
날씨도 좋고 시험도 끝났으니
얼마나 신났을까
얼마나 들떴을까
옆에 뭐가 오는지도 몰랐을게다
햇살 한번 따뜻한게
눈 닿는 곳 마다
안개꽃에 뽀얀 오늘
아들아,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살았으면 좋겠구나
환절기
소리없이 피었으니 봄이요
눈부신 당신은 여름이고
스친 손끝 단풍 들어오니 가을이며
다가가지 못해 겨울입니다
매일이 환절기라
종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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