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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인듯 안티아닌 흔한 전시 작품 리뷰
게시물ID : humordata_1636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ory
추천 : 2
조회수 : 12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08 22: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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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혼자 보기 아까워서 퍼왔습니다 ㅋㅋㅋ

야매 작품평론이래요 

1. Mr. Mustard_076

 

아시아인들의 산타로 불린다는 Mr.Mustard.

처음 그 말을 듣고 왜 하필 아시아인들의 산타인지 궁금해졌다.

동양(아시아인)과 서양(산타)의 콜라보라니.

마치 홍길동과 워싱턴 D.C만큼이나 뜬금없고 신선한 조화라고 느껴졌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리고 그의 별명이, 그리고 Mr.Mustard라는 노란색이 낭낭한 작가 이름이 알고 보면 아시아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저절로 고개를 조아리고 머리를 박게 된다.

  http://www.wadiz.kr/images/uploads/80222/20151105145022043.jpg

아시아인을 위해 그림 그리는 너... Respect...☆

그는 아시아인들에게 다소 부정적인 컬러 노란색을 긍정적인 컬러가 될 수 있도록 작품을 먹색과 노란색만을 사용한다.

이쯤 되면 Mr.Mustard가 왜 아시아인들의 산타라고 불리는지 알 것도 같다.

<Gifty 참여작 '피터의 초상'>

활동에 지쳐 언제나 어떤 것을 바라만 보는 부동의 모습으로 부동의 시간이 가장 즐거운 현대인을 반영한<피터의 초상>.

그림이 굉장히 깔끔하고 단순하여 누구나 눈길을 줄 만한 매력 넘치는 작품임이 분명하다.

단지 아시아인임이 분명한 그림 속 남성이 왜 서양 냄새 낭낭한 피터라는 이름을 가졌는지 내심 고개가 갸우뚱하지만 홍천 피(皮)씨 가문에서 태어난 ‘터’군이라 생각하자.

살다 보면 이런 이름도 있고 저런 이름도 있는 거니까.

 

 

2. 하얀오리(윤혜지)_061

 

<윤혜지 작가의 Gifty 참여작>

몰랑이를 알랑가 몰랑.

네이버 블로그에서 하얀오리로 활동 중인 윤혜지 작가.

그는 몰랑이라는 캐릭터로 개인사업과 외주 디자인을 하는 후리랜서 디자이너이다.

누구에게나 사랑스럽고 친근한 그림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처럼 그의 작품은 귀엽고 즐겁고 따뜻하다.

미술의 ㅁ도, 작품의 ㅈ도, 후리랜서의 후리함을 1도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윤혜지 작가의 그림은 자유롭고 영원히 순수한 아이 같다.

특히 이번 작품은 눈으로만 감상하던 투디(2D)를 넘어서 손으로도 씹고 뜯고 만지고 즐기는 삼디(3D) 요소가 들어가 있다.

마치 나의 미모처럼 가리려고 해도 가려지지 않는 특별한 꽃 세 송이는 더욱 폭 넓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른쪽으로 봐도 왼쪽으로 봐도 위로 봐도 아래로 봐도 누워서 봐도 옆으로 봐도 나를 닮은 꽃들 사이에서 발그레 웃음 짓는 몰랑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볼따구를 깨물어 터트려 버리고 싶은 몰랑이를 한참동안 쳐다보고 있으려니 마치 나까지도 사랑스러운 사람이 된 것만 같다.

만약 이 작품에서 그 어떤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없다면 지금 여기서 당장 나가주라.

게라웃.


출처: http://www.wadiz.kr/web/campaign/detailPost/3152

캡처.PNG

출처 http://www.wadiz.kr/web/campaign/detailPost/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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