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처럼 벽에서 물이 나오는데 저런 상태로 거의 1년 365일중 90% 이상이 저 상태입니다.

물의 양도 꽤 많습니다. 넓지는 않은 마당입니다만 더웠던 이번 여름에도 거의 마른적이 없었습니다.

이것과 같이 더 걱정이 된 부분은 다음 사진입니다.

저희집 2층에서 옆집 빌라 뒷부분을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상 잘 표현이 되지 않아 빨간색으로 대충 그려넣었는데

저런 식으로 바닥이 울룩불룩하게 되어있습니다.

먼저 이 문제에 대해 제가 부모님을 대신하여 해왔던 과정을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 옆집 빌라 대표 (통장)과 부모님의 대화 및 구두로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 약속받은지 1년여 지남을 알게됨.

   상황은 알고 있었으나 아버지꼐서 직접 나서셔서 일부러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2. 1년중 거의 물이 쉬지 않았다는 사실과 빌라 뒷마당부분의 바닥면이 크게 부풀어 오른것을 보고

    단순히 어느쪽 배관에서 물이 새어나는것이 아니라 땅 속에 물이 고여있다고 추정.

3. 해당 문제에 대하여 관할 구청에 민원 제기.

    담당 공무원 현장답사 후, 직접적으로 개입할수 없으므로 빌라측과 다시 협의를 해보라 권유받음

4. 다시 빌라 대표와 협의 하였고, 1번과 동일한 내용으로 구두 약속 받음

5. 다시 약 4개월여가 지난 현재에도 아무런 진행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게되고

   관할 구청의 하수도, 건축방재, 환경과에 민원 제기함

   이 때 민법, 하수도법, 환경법에 근거하여 해당 문제에 대하여 행정적으로 개입할수 있는지 검토 요청함

6. 현재 상태에서 원인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알수가 없으며 그 원인파악 단계부터 행정력을 직접 투입할수는 없다는 답변만 받음.

7. 다시 한번 해당 구청에 요청하여 건축방재과 담당자와 빌라 대표 함꼐 만나 다음을 이야기함.

   1) 이렇게 물이 흘러나온지 오래되어 벽과 빌라 뒷편이 무너지는 등의 문제가 걱정됨

   2) 1년 6개월여가 지나도록 아무런 진행사항이 없음에 불만을 표함.

   3) 민법을 근거로 소송의사까지 표함

   4)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소송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빌라측의 성의 있는 문제 해결 노력을 요청함

8. 빌라측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1) 일단 우리측에서 물이 나온것에 유감스럽다

   2) 하지만 우리쪽은 배관이 묻힌자리가 멀다

       :: 여기에 대해 물이 쉬지 않고 흐른다는 점을 들어, 단순히 배관에서 직접 흘러나오는것이 아닌, 어딘거 고인것 같다 추정한다 말함

          그리고 빌라 대표도 여기에 반론없이 일단 동의함

   3) 빌라에 다세대가 거주하고 거주자들은 직접적인 피해가 없어 의견합치를 이루기가 조금 어렵다는 의견

   4) 소송이란 말에 난색은 표하지만 여전히 진행에 대한 의지는 뜨뜻미지근함..

   5) 구청 담당자의 의견대로 생활하수에 유색 페인트 혼합하여 흘려보는 등의 조사에 대해 다시 빌라 거주자들과 회의 하겠다고 함

   6) 일단 이대로 헤어짐.

*/* 여기서 제가 뭘 어떻게 하면 저 빌라측에서 조금더 적극적으로 행동을 할까요.....

     저 현상에 대한 추측, 정보, 경험 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법에 대한 정보와 의견도 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쓴지라... 혹시 더 알고싶은신게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길기만 길고 별로 안중요한거 같은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