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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할 여자는 아니라는게 말이 되냐
게시물ID : gomin_1120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FhY
추천 : 3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14 03:52:00


취준생인거 모르고 만났냐?
진짜 모르고 만난거야?
너랑 나랑 아홉살 차이야 씨발
준비해놓은게 없을테니 불안하다고?
너와의 미래는 안보인다고?
난 결혼할 여자는 아니라고?  
씨발놈아 그냥 감정 없어졌다고 말해
니말은 즉슨 넌 그냥 노리개였어
하는거랑 뭐가 다르냐
넌 그냥 어리니까 어린애 만나보고 싶어서
잠깐 만난거야 라고 지껄이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내 가슴에 비수란 비수는 다 던져놓고
이틀만에 나이트 다니고 소개팅 하고
내가 정말 정을 느꼈던 사람 새끼가 맞나
내 자신이 미치도록 원망스럽다

 
그래 니 말대로 순진해빠진 나같은 년
사탕 발림으로 꼬시고 할건 다 해놓고
쓰레기통에 쳐넣듯 버리니깐 
그런데도 니 앞에서 울며 붙잡았으니
넌 지금 존나 뭐라도 된거같지


나이는 도대체가 씨발 어디로 먹은건지 
너랑 끝난게 조상님이 도우신거 같다


오히려 고맙게도 생각이 든다
너 따위는 쳐다도 못 볼 위치에 
올라가고 말겠다는 결심이 한 번 더 들었어



너랑 똑같은 인격의 여자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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