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상하게 잠이 빨랑 깨서..
준비하고 차에 오르니...6시 15분쯤...
어둡고 비도 좀 오고...
평소와 같이 출근코스 서강대쪽(집)에서 보라매역 인근(직장)으로 운전하며 가고있었어요..
서강대교를 타고 3차로로 가는중...시속 75정도 였을거에요..
갑자기 눈앞에 뭐가 똭!!!!!!!!!
오마이갇~ 헐~~!!!!!!!!!!!!!!!!!!!!!!!
아까 달릴때 2차로에 차가 있던게 살짝 스치면서...
이걸 박아야하나...2차로로 꺽어야 하나...
0.5초정도 생각하면서..사이드미러 볼 순간도 없어서..그만...
2차선으로 절반을 먹으며 핸들을 확!!!!
다시 3차선으로 핸들을 확!!!!
지나칠때보니 겁니 커다란 화분이더란...
아마도 새벽에 화물차같은거에서 떨어진것 같았어요.. ㅠ ㅠ
너무 놀라서 ....박았으면 아마도 3개월된 우리 민희(차 애칭이에요..) 작살났을거고...
근데 2차선에 차있었음 같이 골로 갔을수도 ㅠ ㅠ
한강에 퐁당하진 않았겄죠? ㅠ ㅠ
암튼 아침부터 씩겁해가꼬...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죠...(신호가 걸려서)
123을 누르니..한전(한국전력공사) ㅅㅂ -_-;;;;
다산콜센터 전화번호가 뭐였더라....
네이년 검색을 하고..아 맞다..120
전화하고 ARS를 통해서 남직원연결...
서강대교 건너다 요단강 건널뻔했어요..ㄷㄷㄷㄷ
언넝 치워주세요..사고납니다!!!
그분도 놀래고 나도 놀래고...
암튼 조치가 잘 이뤄 졌을거라 믿어요...
혹시라도 이런일이 생기시면 다들 당황하지 마시고 다산콜센터 120으로 전화하세요~~~
꼭이요 ㅠ ㅠ
다들 운전하실때 조심하시고용 ..흑!!
오늘은 일요일....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용~~
아래는 절 지켜준 우리 민희에요..
요새 이녀석땀에 운전재미에 빠져서...3개월만에 벌써 5천키로 탔네용 ㅠㅠ
출퇴근 합쳐 14키로인데..주말에 하도 돌아댕겨서요...
민희야 앞으로도 잘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