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이유는 제제 논란에 관한 사과문, 앨범 컨셉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 표명,
그리고 뮤직비디오 감독이 직접 밝히는 촬영 내용까지 다 밝혀진 상황에서 아이유 팬으로서 가장 속상한 것은
사람들이 그렇게 강조한 아이유의 첫 프로듀싱, 전곡 작곡작사 다한,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한
어쩌면 아이유의 성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앨범이 엉망이 되었다는 것이죠.
전곡을 들으면서 모든 노래에 감명을 받았고, 이 사람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 저로서
이번 논란은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제제를 제일 좋아했던 저인데, 이제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힘들어 죽을 것 같습니다.
아이유와 소속사의 피드백이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까내리는 사람들
자신의 아이와 이름까지 건 감독님의 피드백을 변명이라 치부하는 사람들
제 눈에는 이제껏 갈아왔던 도끼를 꺼내 마구잡이로 찍어내리시는 것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계기로 아이유가 다시는 이런 오해와 비판을 받지 않을 수 있게
한 층 더 성장해서 모두를 또 다시 놀라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팬으로서 저도 정말 아끼고 소중한 앨범인데 그녀의 오점이 될 것 같아 너무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