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몇달 뭐 배울게 있어서 학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퇴근하고 움직이려면 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타고 오가고 있습니다.
기껏해야 일주일에 2번이고 한달만 다니면 되서 눈딱감고 타고다니고있는데..
갈때마다 택시들이 엉뚱한데 내려주네요....
-_-
사실 제가 학원이 있는 쪽 지리를 잘 몰라요.
그래서 더 택시타고 다니는데, 엉뚱한데 내려줘도 여기 맞냐고 물었을때 기사가 맞다고 하면 전 맞게 온줄알고 내릴수 밖에 없죠.
사실 많이 된건 아니고 오늘이 3번째였는데,
처음 내리고나서 아무리 주변에 봐도 안보이길래 지도검색해보니 최소15분이상 걸어가야하는 거리...
이를 갈고 다음번 탈때는 다왔다고 내리라길래 혹시 몰라 '여기 맞나요? 건물이 안보여서요'라고까지 했는데,
오히려 더더 돌아서 더 먼데 내려줌.
그리고 오늘.
진짜 이를 갈고 이번엔 당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네비앱까지 찾아서 보고있는데..............
또 엉뚱한데 내려줌...
그나마 오늘은 지도앱덕분에 3번중에 가장 가까운데 내리긴했는데..
진짜 기사랑 최대한 가까운데까지 가는데 아슬아슬하게 말싸움하며 감.
3번다 보니
그 학원가가 전부 번화가이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도 택시 이용자가 많은데로 바로 이동하려고 나를 먼데 내려준거였음.
-_-
기사들이 그곳 지리를 모를일이 없음. 타면서 어디인지 말하고,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곳(저만 여기이사온지얼마안돼 잘모르는거에요)
몰라도 3개 택시에 전부 네비게이션있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열받고 너무 억울해요.
분명 또 다음주부터 가게될텐데, 3번연속 계속 그러니 다음에도 또 그럴 가능성이 100%입니다.
혹시 이렇게 기사들이 자기 편한데 내려주거나, 엉뚱한데 내려주는 등의 행위를 하면 혹시 신고는 안되나요 ㅠ.ㅠㅠ.
으아... 진짜 너무 열받아요.
솔직히 전 여자인데다가 키도 작고 그래서 만만하게 보이기 쉽상이라..
밀폐된 택시안에서 아저씨들이랑 말싸움하게되면 너무 무섭거든요....ㅠ.ㅠㅠ
네비를 키고 계속 싸우면서 그쪽으로 가달라고 하는것도 그래서 한계가 있더라구요........
저 내릴때 쌍욕하는것도 들었고.
진짜 좋은 기사님들도 분명 있겠지만,
이런 무개념 기사들때문에 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