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이유의 가사는 소아성애를 유발하지 않는다.
아이유가 한 말.
: 포르투까 아저씨에 대해 질투하는듯한 대사에서 영감을 얻었다.
: 제제의 때론 거칠고 때론 상냥한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느껴졌다.
: 하지만 내 노래에 나온 제제는 소설과는 다른 인물. 제 3자이다.
지금 이 말이 말바꾸기라고 굉장히 까이고 있는데,
이 말은 전혀 문제 될것이 없다.
[상냥하면서도 거친 불안정한 모습을 가진 제제와
제제를 아끼고 질투하는 밍기뉴]
이 컨셉만을 따왔다는 뜻이며, 이런 노래는 상당히 많다.
당장 최근에 있었던(그것도 제제보다 스케일이 큰)
가인의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생각해보자.
가인의 4집 앨범의 이름은 '하와' 였다.(이브의 히브리어)
그리고 하와의 순수함과, 뱀의 유혹, 유대신화에 나오는 릴리스(하와보다 먼저 태어난 최초의 여성)의 자유.
이 셋의 컨셉을 따와서 곡을 만들었었다.
이걸 신성모독이라고 부르지는 않는것처럼.
아이유가 제제의 이미지의 일부분을 차용해 노래를 만드는건
문제될점이 없다.
2. 앨범아트의 제제 그림은 문제가 있다.
아이유가 노래한 제제가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이
'아이유'의 '제제'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의 변덕스러운 모습만을 따온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앨범아트는 확실히 앳된 소년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이건 소아성애를 어필한다는 비판을 피할수는 없다.
아이유의 잘못이 아니라
앨범커버를 디자인한 프로듀서 잘못이다.
빠른 대처를 바란다.
3. 팬들은 소아성애를 두둔해서는 안된다.
지금 아이유의 로리타 컨셉 의혹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와중에
소아성애는 취향일 뿐이라는 팬들이 종종 보인다.
소아성애는 정신병이다. 왜냐?
감정이 아직 미숙한 아이에 대한 사랑은 일방적이기 때문에
올바른 사랑이라고 말할수 없으며, 아이에게는 폭력으로 다가올수 있기때문에
아동과의 사랑은 법적으로 금지되있다.
소아성애자는 평생 욕구를 억누르고 살거나, 범법행위를 저지르게 되니,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하므로
소아성애는 정신병이다.
4. 아이유의 로리타 컨셉에 대한 매도가 지나치다.
아이유의 너랑나의 가사 내용은
'당신과 사랑하고 싶지만 내가 아직 어려서 안된다.'
이것은 소아성애를 유발하는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노래의 포커스는
'내가 어려서 당신과 사랑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라는데서 오는 애절함이지
'미성년자와 성인 남성의 사랑' 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물셋 역시 마찬가지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스물셋의 2절 가사의 내용은
'내게 닥친 문제를 아이처럼 회피할지, 어른스럽게 풀어내야 할지 고민되고 불안하다.'
13살부터 24살까지는 법적으로 청소년이다.
스물셋이라는 제목은 이 노래로 성인과 미성년 사이에서 행동과 가치관을 정립하고, 다짐하겠다는 포부를 보여준다.
그러니 이 뮤비에서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아이유는
'미성년자의 미숙함 뒤에 숨고싶다'
이지
'미성년자로서 사랑받고싶다'
가 아니기 때문에
소아성애라는 타이틀을 뒤집어 씌어서는 안된다.
5. 하지만 그런 아이유에 이런저런 섹스심볼을 넣는 프로듀서에게는 문제가 있다.
연출을 할때 섹스심볼은 굉장히 많이 사용된다.
바로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잠재의식이 알아보고, 기억에 강렬히 남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일종의 향신료라고 할까.
하지만 '어린이'라는 민감한 식재료에, 이번 스물셋처럼 지나치게 향신료를 넣어서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어버린다면
그 잘못은 요리사에게 있다.
솔직히 안그래도 민감한 어린이라는 컨셉에
섹스심볼을 마구 집어넣는것도 모자라서
아동성범죄 관련 영화의 첫장면을 오마주까지 하다니.
무슨생각으로 프로듀싱한건지 궁금하다.
아이유가 사과글 올리기 전에 프로듀서가 먼저 해명했어야 했다.
6. 아이유 사과글이 왜이렇게 부실하나.
가사에 대한 오해를 제외하면
아이유가 잘못한게 없기때문이다.
앨범커버는 디자이너에게,
표절은 작곡가에게,
연출은 프로듀서에게 따지도록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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