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정리하다가 호루라기 있길래 애끼다가 써봣엇는데
이름을 지으라고 하길래 이쁘게 지어줫더니 잘못된 이름이라고 고나리 하길래 그냥 막 지어줫더니
말은 안생기고 호루라기가 그대로 남아서 한번 더 썻더니 독수리 이름 지어주고 증발했어요
내 동물들 오디?????
이러고 신나게 걸어다니며 용이나 백호 타고다니는 고수들을 보며
나도 얼릉 키워서 레이드 가서 포획할거야(지맘대로 상상;;;)
그러다가 어제 멍충이처럼 걸어다니지 말고 스마트한 순간이동 메뉴를 쓰세요 라는 조언을 듣고 밑에 메뉴를 봣는데
애완동물 단축키가 있더라구요 왜 이제서야 봣는고 ....
이름을 막 지어서 미아냉 ㅠㅠㅠㅠ
여튼 크고 아름답고 등짝이 믿음직한 독수리가 나왓어요
올~ 타라고 등 돌려준건가
는 무슨 엄마따라 쫒아댕기는 갓태어난 병아리마냥 걸어오네요
이걸 어떻게 타지;;;;클릭을 해도 안되고 음....
으악 오지마 ㅠㅠ 왠지 무서워
막 누르다가 오른쪽 클릭하니 메뉴가 보이네요
무려 '타기' 가 있어서 타봣더니 날수있대요 끼야호 !!!
사실 이런 3D게임 자체를 안해봐서 사냥방법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계속 왼쪽 클릭만 하다가 튜토리얼에서 배운 카운터?선빵이죠? 가드칠땐 선빵쳐주고 돌진한다 싶을땐 가드쳐줘야 안날라가는거 같더라구요
????나니????? 날수 있는 구역이 한정되어 있나봐요 낄낄
그래서 타고 걸어왓죠
아까 엄마쫒아가는 병아리포즈로 사람만 태워서 걸어가네요
걷는속도랑 별차이 없어서 답답했지만 귀여우니 봐줍니다 *-_-*
어제 알려주신대로 스마트하게 워프하는 방법을 알았지만 당분간은 얘가 날아다닐 공간을 찾아 걸어다녀볼래요 날면 참 멋있을텐디
가까이서 찍는데 얘도 지 찍어주는줄 아나봄
이름 이상하게 지어줘서 미안해 ㅠㅠ
오늘도 둥가둥가 걸어다닙니다
2X년동안 나를 업고 둥가둥가 해주는 녀석은 아빠를 빼고 니가 첨이다
그래도 혼자 하는거 같지 않아서 좋네요
다른게임 할때도 손이 느려서 사람들이 답답해할까봐 솔플하는데 심심해서 소환물 주르륵 뽑아서 같이 다녔거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