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를 둘러싼 공방을 보면서 대체 왜 저걸 갖고 난리치는가? 그 뒤에 대체 무슨 꽁수가 있길래 이렇게 까지 언론이 한 곳에 입을 모아 국정교과서에 대한 것만 내보내고 있는가? 라는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 서핑하며 관련 내용들을 보다가 Youtube에서 일본 후지TV에서 만든 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다 멈추기를 여러 번 거듭할 수 밖에 없었고, 다시 재생 버튼을 누르는 것이 두려웠지만 이 악물고 눈 부릅뜨고 끝까지 겨우겨우 다 봤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도 부디 끝까지 다 보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국내 여타 사이트와 많은 국내외 목격자들과 전문가들의 증언을 토대로 제기된 세월호 침몰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까지 시원하게 다루지는 않았지만, 단원고 학생들을 중심에 두고, 그 한없이 착했던 아이들의 죽음을 비통해하면서도 Fact에 근거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갔다고 보여집니다.
(중간 중간 일본식의 정서로 표현된 부분도 있어서 한국인으로서 불쾌할 수 있는 부분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제 경우엔 국내 방송도 잘 다루지 않는 주제를 가지고 이정도의 깊이로 고생해서 제작해줬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불쾌함은 명함도 못 내밀고 저기 한켠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끝에는 이런 사태를 겪고도 달라지려 하지 않고 있는 한국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걱정까지 해주는군요.
해당 채널에 가보면 뭐 예상하시다시피 티격태격하는 댓글들이 많지만, 괜히 그거 읽고 눈살 찌푸리지 마시고 중간중간 자막이 누락된 부분을 일본어를 잘하는 능력자 분들께서 친절하게 올려준 것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영상 아래쪽에 제가 퍼다놓기는 했습니다.)
33:07먼저 이 3등 항해사의 한결 피고가 왜 배의 키를 크게 돌렸는지 33:23-33: 어떤 의미로는 출발하기 전부터 이 사고가 일어나고 고교생의 운명을 정하게 된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지도.. 33:43-33:45선원으로 기능하고 있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네요 01:04:02-01:06결국, 한국에는 좀처럼 진실이 보이지 않는다는 현실이 있다는 거네요. 01: 04:16-22 그 뒤에 화물을 과적하고 내버려둔 것이나 안전검사의 부질이 있다고.. 01:05:58-01:06:00'국민의 목숨을 지킬수 있는건지'라고 생각되는데요 01:08:29-01:08:37한국에는 기타조센(?)이 있으니까 양쪽의 경비나 교관이 케시테 후에나이 늘어나지 않는다 01:21:20-21:24유족들은 신속,규메(규명? 분명?)하게 이 상황을 호또또이 매우 이카리를 느끼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01:21:38-40 여기서 지연이든가 혈연이든가 연(와이루?)이든가 시바리민 시바라렛다 그런 사회의 오프도 똑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의역, 오역 주의바랍니다! - 세월호 동영상 보는데 지장 안되도록 직접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