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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비둘기 사진 보니 작년 에피소드가 생가나네요ㅋ
게시물ID : rivfishing_2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달싸슨
추천 : 3
조회수 : 11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07 01:42:33
때는 바야흐로 2014년 가을 저녁...

친구녀석의 성화에 집앞 금강으로 밤낚시를 시작했음

친구는 대낚을 즐겨했고 전 루어꾼이기에 

베이트대와 차에 있던 원투낚시대로 지렁이 낚시를 시작하였음

날도 쌀쌀해서 근처 장작들을 모아 모닥불을 지펴놓고 보니

달도 밝고 달빛에 일렁이는 물결이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잔입질 몇번 받고 황빠가 두마리쯤 걸고나니 

자정이 훌쩍 넘어가고 있었음 

입질도 뜸해지고해서 핸펀으로 자게나보고 있었음 (망명온 자게이임ㅋ)

순간 방울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캐미달린 초릿대가 

확 휘는게 아니겠음?

와 이건 대물 잉어라도 걸렸나보다 하고 부리나케 

챔질과 함께 릴링을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가벼운거임 

'어라?'

헛챔질인가  생각하고 계속 감는데 

달빛에 뭔가 허연게 딸려나오는게 아니겠음?

친구놈이 옆에서 지켜보다가 랜턴으로 비취보니

맙소사 새였음 이름은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컸음

이놈이 수면위를 날다가 낚시줄에 날개가 걸려 엉킨것 같았음

혹시라도 공격할까봐 친구한테 부리좀 잡아달라고 한 후에

조심스레 엉킨 낚시줄을 풀어주고 고이 돌려보내주었음ㅋㅋ

인증샷ㅋ  근데 새 이름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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