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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기자들 다 어디로 갔나, 이재용 홍보만 잔뜩
게시물ID : sisa_1119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ridge
추천 : 15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11/08 10:28:39
6일과 7일에 걸쳐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위해 고의로 분식회계로 삼바의 가치를 자체평가금액 3조원이 아닌 8조원으로 부풀린 정황이 드러났다. 

7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론관 밖 복도에서 삼바의 내부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은 삼바 재경팀이 2015년 6~11월 사이에 작성한 ‘15년 바이오젠 콜옵션 평가이슈 대응관련 회사 내부문건’이다. 삼성바이오 재경팀이 당시 삼성 미래전략실에 보고한 내용도 담겨있다.

이날 국회 정론관 앞 복도에는 수십명의 기자가 한꺼번에 몰려 이 문건을 받아갔다. 박 의원은 법적 검토 끝에 삼성 문건을 정론관이 아닌 정론관 밖 복도에서 나눠줬다. 박 의원은 언론이 삼성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것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언론도 용기내고 같이 가자. 국회에서 삼성과 관련해 참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대부분 침묵의 카르텔에 갇혀 있다”며 “조금만 더 용기 내고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앞으로 밀고 나가는데 여러분 도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러나 7일 오후 국회 정론관 복도에 몰렸던 그 많은 기자들의 열기와 달리 8일 아침신문에서 해당 기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주요 일간지 중 한겨레, 경향신문, 한국일보 정도만 해당 기사를 주제로 잡아 지면에 실었다.

그러나 조중동 등 주요 일간지들은 해당 기사를 지면에 싣지 않았다. 대신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를 만났다는 소식을 잔뜩 전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경제면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이 MS의 나델라 CEO와 회동한 것을 보도했다. 삼바에 대한 기사는 없었다. 조선일보의 해당 기사 제목은 “최고가 최고를 만났다”였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5393#csidx0985cd91273614ab39c3d0980f3fd93 
출처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5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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