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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사건
게시물ID : poop_11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르릉꽝
추천 : 1
조회수 : 6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7 23:28:10
안녕
 
난 어릴때 수줍음이 많았어
 
굉장히 많았어
 
학교에서 수업중에 배가 아파도 화장실간다고 말도 못하는 그런 아가였어
 
바야흐로 내가 초1 입학한지 얼마 안됬을때
 
아침에 초코우유를 한잔 신나게 타마시고 학교를 갔어
 
학교에서 있는 4교시?5교시? 내내 배가 아팠어
 
배탈이 났었나봐
 
그때까지는 똥을 참아본적이 없었어
 
난 어린이집도 안다녔고 유치원만 다녔었고 유치원때는 걍 배아프고 그러면 바로 화장실에 가고 그랬으니까
 
똥을 참는게 익숙치 않았었는지 아니면 배탈때문인지
 
똥이 그냥 나왔어
 
진짜 그냥 똥구멍에서 똥이 주우욱 그렇게 나오는 느낌?
 
아 시발 진짜 지금 생각하면 진짜 하루종일 이불킥감이지ㅋㅋㅋㅋ
 
왜 그땐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말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을까
 
왜 바지에다 똥을 그것도 약간 설사같은 질감의 똥을 한가득 바지에 품었을까
 
등신처럼 바지에 똥한가득 싸질러 놓고 질질짜고 있으니 쌤이 와서 괜찮냐고 묻드라ㅋㅋ
 
시발 거기서 또 난왜 괜찮다고 한걸까
 
배아프다고 집에 가도 되냐고 했어야했는데
 
젠장 바지에 싸기전에 화장실 가겠다고 해야됬는데
 
게다가 냄새도 진짜 진동을 했어 구리구리한 냄새가 교실에 진동을 했다
 
어떤남자얘가 "아 콜라냄새 난다"라고 했는데
 
어떤다른얘가 "무슨 콜라냄새? 난 똥냄새만 엄청 나는데"라고 했고 다른얘들도 "맞아맞아"라고 했지
 
근데 그당시의 내짝은 아무말도 안하더라ㅋㅋ 고맙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던 내짝아
 
인사한다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자 더욱 진동하던 똥냄새가 났고 얘들도 엄청 냄새난다는둥 약간 시끄러웠어
 
그때도 난그냥 엉덩이에 똥달고 질질 짜고 있었지 시발ㅋㅋㅋ
 
썅 진짜 집에 까지 바지에 똥 대롱대롱달고 질질짜면서 집에 갔다
 
집에 있던 가족들은 얼마나 웃기도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었을까
 
아침에 잘 나갔던 얘가 질질짜면서 집에 오더니 한다는소리가
 
"ㅠㅠ엄마 나 똥쌌어ㅠㅠ"
 
이 지랄하니ㅋㅋㅋㅋㅋ 난 그때 내 바지를 보고 놀라던 엄마의 표정을 잊을수가 없어
 
바지를 벗어보니 정말 가관이더군
 
팬티에 똥이 진짜 한가득 담아져 있고
 
얼마나 많이 쌌던지 가방에까지 똥물이 배여있어서 가방을 빨아야 했어
 
그리고 난 엉엉울면서 또 화장실에 들어가서 또 한가득 쌌지ㅋㅋㅋ
 
하시발 진짜 이사건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1년에 한번쯤 꺼내져서 언니가 놀린다
 
ㅋㅋㅋㅋ내 인생 최대의 흑역사1번이야
 
ㅋㅋ그리고 2학년때도 한번 있었지
 
학교에 하늘색 미니 스커트를 입고 갔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그때도 팬티에 똥을 쌌어
 
대체 왜 그랬는지 이유나 그때 상황은 잘 모르겠어
 
그냥 난 그때 하늘색 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었고 팬티에 똥을 쌌다는거 밖엔ㅋㅋㅋ
 
그때 같은반 학우가 나에게 엉덩이에 그거 뭐냐고 자꾸 묻던게 생각난다
 
난 어떤 핑계를 대야할지 고민하며 아무말도 못했고
 
가만있으면 더이상해 보일거라는 멍청한 생각때문에
 
밝은 하늘색 치마에 고동생똥을 달고 교실을 약간 돌아다녔던게 생각나
 
아진짜 그때 너무 쪽팔렸어
 
이게 내 흑역사2번이야
 
언니는 내 흑역사1번과2번을 합쳐서 생각나면 놀리지
 
어릴때 내 흉내를 내면서
 
아진짜 쪽팔리고 그지같은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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