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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맘이 착찹해지는 금요일 저녁이네요.
게시물ID : gomin_1545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끄럽고요
추천 : 2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1/06 19:31:56
아이유 사태때문에 말이 참 많네요. 
전 그냥 스물세살 여자아이가 자기 생각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가지고 작사를 했다는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면 안될까 라는 마음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연애인이기 때문에, 공인이기 때문에 고통받아야 하고 힘들어야 하는 걸까요?
그냥 한명의 사람일 뿐인데 왜 이토록 마녀사냥을 해야만 하는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말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래도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또 이렇게 해서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니 23살 여자아이가 어떻게 해명하길 바라는 건가요? 
그냥 밉고 싫어서 사람을 괴롭히는 걸까요?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문제를 이해해야 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데, 많은 글들이 대부분 그래요. 

'제제는 섹스어필을 통해 상업화된 상품을 만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속의 주인공을 망쳤다.' 라고만 이해되요. 

근데 사실 2차 창작물 많이 있잖아요. 동인지랄지... 그런것들. 왜 그런것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 이번 사실에는 이토록 혈안이 된건가요?
국정 교과서처럼 아직 안나온 결과에 대해서 걱정하는 국민들과 겹쳐 보이도록 만든건가요?

이건 완전히 다른 문제인데...
역사 교과서도, 일단 집필을 하고 집필된 역사 교과서 가운데에서 국정교과서 채택하면 안되는 건가요?
왜 예산을 할애하고 교과서를 새로 집필하고자 하는 거죠? 
논제를 흐리고 물타기하기 위한 뉴스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 대상이 좋아하는 가수에게 화살이 돌아가니 속상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마무리 하자면
연애인이 만든 창작물에 대해서 잘못되었다면, 시정을 요청하고, 잘못되었기에 유통을 하지 말아라 라든지 잘못되었음을 시인하고 사과를 받아야 겠다고 하던지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과를 하면 정중히 사과를 받아주어야 하는게 올바른 성인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의견이 너무나 다양하고, 여러 사람이 이 문제에 대해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겠죠. 
하지만 역지사지 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남을 비난하기 위해서는 나 역시 비난받을 행동을 하면 안되겠죠? 단순히 던지는 악플 하나에 연애인 한명이 힘들어 하는 것이 아닌 한명의 사람이 아파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그것이 나 자신일 수 있구요. 




출처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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