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운행 중, 왼쪽에서 차가 제 차를 못 보고 차선 변경하여 접근하다가 제가 움찔 놀라서 피하면서 그제야 자기도 정신을 차리고, 그 와중에 정말 기적 같이 아주 아주 작은 흠집이 네군데 정도 났습니다.
얌전하던 상대 기사는 제 차가 블박이 없다는걸 아는 순간 증거가 없으니 니차는 니가, 내차는 내가 고치자고 했습니다.
기분은 나빴지만, 증거가 전혀 없고, 사고 자체가 두 차가 정말 평행하게 살짝 닿았다 떨어진 정도가 전부라, 어느쪽이 다가온지를 알기도 매우 곤란하겠더군요..
암튼, 제차는 싼차고, 그쪽차는 비싼차니, 바가지 쓰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흠집은 경미한 편인데, 지우개 크기로 판금이 아주 살짝 들어간 것 두 군데와, 뒷휀더 쪽 아주 약간 찌그러짐 정도?
그냥 놔두기엔 지저분하고, 큰돈들여 고치기엔 아까운 뭐 그런 상태입니다.
혹시 판교 주변에 이런 경미한 덴트 싸게 해 주시는 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꼭 판교가 아니더라도, 가격대 성능비 우수한 곳으로.. ^^;;;
차는 연식이 제법 있어서 굳이 완벽하게 고칠 필요도 없고, 그냥 보기에 티 안날 정도면 충분합니다.
게다가 검은색 차여서, 도색으로 인한 티가 날 일도 별로 없네요..
여러분의 많은 추천 감사히 기다리겠습니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