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이나 기타 여성등장인물에게 뭔가 성적인 뉘앙스의 행동을 하지 않으면 고자라고들 표현하더이다. 밀실, 남녀, 성공적.. 이런 정도는 좀 애교이고 그냥 상황을 그쪽 분위기로 위트있게 쓰는 말 같지만 단둘이 있는데 여자에게 아무짓도 하지 않는다고 고자라고들 자꾸 쓰는 것이 둘만 있는 상황에서는 여자를 건드리고 탐하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다.. 라는 왜곡된 심리를 부추기는 동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왜 남자가 여자랑 두명만 있다고 해서 뭔가를 저질러야만 한다는 식으로 말들을 하는 것인지 아무짓도 안하면 고자라고 조롱을 하는 것인지.. 일반적으로 아무짓도 안하는 게 옳은 것 아닌가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남사친/여사친이 둘이 어쩌다 술이라도 한잔하고 뭐 그러면 남자는 백퍼 여자를 범해야 한다는 말인지 대체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이런 말들이 늘 웹툰 베댓을 점유하고 있는지.. 괜히 보다보다 답답해서 여기에서 주절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