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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공천은 지금 손을 좀 보긴해야 한다고 봅니다.
게시물ID : sisa_1119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롱도로
추천 : 6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11/03 01:15:29
문재인 대통령이 있으실때 시스템 공천
저는 정말 찬성을 했습니다.
호남에서 자리잡고 자기 밥그릇은 절대 안놓으려는 의원들
마음과 정치철학은 새누리당과 하나도 다를게 없는데 호남에 자리잡았다는 이유로 계속 뽑혔던 의원들 갈아치워야 할 분명한 명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반발이 있을거란걸 알았습니다.
밥그릇 지분 투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결국 국민들과 문재인지지자들이 문재인을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새누리당만은 막아야 한다는 그 절박함으로 
호남에서는 패배했지만 전국에서 승리할 수 있었죠.

사실 시스템 공천이란것이 시스템화해서 기계적으로 딱딱 적용해서 공천권자의 개입을 막는다는 것인데 핵심은 이것입니다.
하위 20프로 컷오프
 
무조건 절대평가제로 짜른다는 것인데 
이게 문제점이 뭐냐면 원칙을 칼같이 지키면 무조건 당내 파열음이 나올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시스템공천은 누구에게도 결과를 알리지 않고 본인에게만 전달되는 시스템인데 이러면 하위 40프로 정도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어떤 기준인지
대충 계산들 때려보고 불안한 의원들은 지분 싸움 나설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컷오프 결과 발표나고 움직이면 너무 늦으니 공천심사기간 무렵해서 불안한 의원들이 단체 움직임을 나설 수밖에 없도록 만들죠.

저런 반발하는 인간들 버리면 된다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안에서 흔들면 잘되게는 못해도 망하게는 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당대표 물러나라고 매일 외치고 거기에 보수언론들은 난리를 쳐댈것이고 이렇게 흔들리고 안에서 흔들면 중도층 국민들은 다 떠나죠.

밥그릇 싸움하는 건 하위 의원인데 민주당 전체는 밥그릇싸움하는 걸로 비춰지게 마련입니다.

이해찬이 오늘 말한 인위적 배제는 없다는 것은 무조건적인 하위 20프로 절대평가제는 하지 않겠다는 말로 해석을 합니다.
그래야 당의원들이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물론 그러면 얘네들은 철통 밥그릇이냐는 우려섞인 시선 역시 동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자기들끼리 해먹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렇지만 무조건 하위 20프로 컷오프가 일어난다면 그 부작용 역시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죠.
조직의 리더로써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저번 총선의 결과를 정말 천우신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이런 컷오프 폭풍이 당내에 몰아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가 아닌 그리고 국정후반인 상황에서 민주당을 살리려고 그렇게 열성적으로 표를 모아줄지 의구심이 좀 큽니다.

당이 총선에서 망하면 시스템 공천이든 뭐든 아무런 필요가 없어지죠.
당장 대패가 눈앞에 닥치면 전권을 가진 비대위원장이 등판하는 한국의 정치판에서 무조건 하위 컷오프는 꽤 힘들다고 생각을 합니다.
적정수준에서 조율이 필요한 것이고 이해찬이 이걸 손봐서 총선때 다시 한번 국민의당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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