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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받은 상처는 정말 오래 갑니다.
게시물ID : gomin_1119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htZ
추천 : 10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4/06/13 00:10:05
나이 들면 들수록 경이로워요
어릴때 받은 상처가 정말 끔찍히 오래 가네요

외숙모: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게 사춘긴데 ㅇㅇ이 너는 사춘기가 정말 심하게 올거야. 

외삼촌:(내 머리채를 잡으며) 넌 밥 먹지말고 저리가. 

외할머니:ㅁㅁ이는 반장 될 동안 넌 뭐했니? 

엄마:그때 죽지 왜 살아서 애먹여?

오빠친구:우와 니동생 진짜 못생겼다

학원생물선생:넌 서울대 가야겠다 못가면 살기힘들겠다



지금 잘 살고 있는데도
가끔 저런 얘기들과 일련의 사건들이 기억나 분노가 치솟아요

근데 참 묘하게 위안이 되는게요
저한테 저따위로 말하며 상처 준 사람들이 신기하게도 제대로 사는  인간이 없어요

아이에게 저따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는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은 결코 그 태도로 인생을 잘 살 수 없는 것 같네요

저는 겉으론 저들을 보며 웃지만
속으론 비웃습니다

그리고 전 많은 상처를 받았기에
아이들을 대할때 정말 조심합니다

제가 경멸하는 그 따위 인간처럼 되지 않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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