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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맥심ㅅ표지사건 생각나요.
게시물ID : star_328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놀지말고일해
추천 : 2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06 03:06:48
저는 그때도 불편했고 이번 아이유양의 제제도 불편했던 프로불편러입니다..
맥심사건과 이번일이 굉장히 유사하게 느껴져서요.
예술과 대중, 표현과 도덕의 사이에 적절한 균형점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는  사건들입니다.
당시에는 뭐 메갈이니 프로불편러니 그런 소리를 들어서 조금 무섭습니다만 이번에도 어쩔수없이 불편함을 토로하게 되는군요.

 당시와 지금 사건의 공통점이라면 제작자가 예술적으로 표현한것을 대중이 불쾌하게 여긴다는 것 같습니다. 제작자는 대중이 불쾌할것을 의도하지 않았다는게 문제이죠. 
 
일반적으로 불쾌한 영화라던가 욕이 들어간 힙합이라던기 하는 것들은 그 불쾌함이 의도된 것들이죠.  제작자도 대중도 그것이 의도 되었음을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 불쾌함을 비판하거나 해소하거나 그 실상을 알리거나 하는 의도들이 대부분이구요.

근데 맥심표지와 아이유양의 노래는 불쾌함을 의도하지 않았죠.  대중들은 불쾌해요. 괴리가 생긴거죠.
 문제가 무엇이었을까요?
사실 저도 의문이 들 뿐 명확히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예술가가 표현을 못핬거나 대중이 예술을 모르거나... 둘 중에 하나인데.
전자라고 생각해요. 저는 예술이 표현 하는 것에 최소한의 도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요.

대중이 공감할 수 없는 작품을 대중더러 즐기라고 꺼내놓은거잖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맥심때나 지금이나 제작자의 의도는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대중들이 불쾌한 시점에서 이미 제작자의 의도는 실패한거죠. 혼자 예술할거면 몰라도 대중한테 보여주려고 하는거잖아요.  
맥심때도 프로불편러였는데 이번에도 예술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그게 제 가치관이니 어쩔 수 없죠. 

이번 노래가 단지 예술이신 분들도 분명 계실거고 그 분들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서로 생각이 다른거죠. 사실 저도 표지나 인터뷰 전까지는 그리 깊게 생각이 안들었거든요.


아...제가 뭘 말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유 양의 노래 정말 아끼고 사랑했는데 너무 씁쓸하고 안타까워서 주절주절 썼네요.
그냥 대중들이 불쾌하게 여긴 점에 대해서  빨리 진심으로 사과하고 끝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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