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보수매체가 내세우는 핵심논리가 바로 한미일 연합전선에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거죠
오마바 대통령 시절 중국을 견제하는 새로운 동북아 전략으로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하고자 했던 미국은 그 과정에 걸림돌이 되는 위안부 문제 합의를 우리측에
종용합니다.
이 미국으로부터의 압력 뒤에는 자신들 혼자서는 해결할수 없었던 역사의 과오를
지역안보라는 명분하에 미국의 힘으로 불가역적으로 해결해 버릴려는 일본 극우의
의도가 숨어 있었죠
바로 이시기부터 한일에 불편한 관계가 한미일 연합전선에 방해가 된다는 논리가
우리 보수매체에 등장을 한겁니다.
이건 철저히 자신들에게 불리한 과거사를 털어버리고 싶은 일본 우익의 논리이죠
일본이 그런 주장을 해도 우리 보수를 대표한 신문이라면 오히려 일본이 위안부
문제와 전범기업 배상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게 바로 한미일 동맹을 돈독히 하는
길이라고 주장을 해야 그래야 정상인데
어떻게 그게 우리에게 불리한 일이 된다고 일본 우익의 논리를 우리 보수매체가
앞장서서 설파를 하는가?
그래서 저는 주장을 합니다.
조선일보 사고방식은 일본의 우익과 정확히 맥을 같이한다. 거의, 언제나
김어준의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