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제라는 케릭만 봤을때는 모순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케릭터고 그렇기때문에 굉장히 매력있고 뭐랄까? 그 뭐야 어린 제제한테 하는 이야기가 아니야 그 제제가 가지고 있는 성질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그게 참 섹시하다고 느꼈어 그니깐 내가 그 아이의 두가지 모습에서 막 휘둘리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얘를 계속 소설 끝까지 읽을때까지 이 아이를 응원하고 사랑하잖아 그게 참 "어마어마한 매력을 가진 케릭터다"라고 생각했거든
'어린 제제한테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제제가 가진 성질 (이중성) 에 대해서만 보았다'는 건데요.
제제라는 캐릭터에서 '학대받은' & '어린아이 (5살)' 은 뗄수 없는 요소에요. 그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이 되는 설정인거고 대부분의 독자는 그 관점에서 글을 읽어요.
그런데 아이유씨는 그걸 떼고 캐릭터의 '이중성'에만 초점을 두고 해석했다는건데요. 사실 이중성이 가장 주요한 포인트였다면 다른 캐릭터로 영감을 받는게 더 맞는거 아닐까요?
지금 아이유씨의 가사를 보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이해한 제제의 캐릭터와 이야기의 흐름을 아이유씨는 맥을 아예 다르게 잡고 본거죠.
자유롭고 독창적인 해석이라기보다는 글 전체가 이야기 하려고 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가 본 하나의 관점만을 깊게 파고든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