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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프의 신급 경제드리블
게시물ID : sisa_1119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시
추천 : 57
조회수 : 265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10/31 1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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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하도 난리라 내 깜냥 안에서 경제 정리 좀 해보려고 해.

 

- 배경

1. 트럼프 대통령 : 보호무역

미국 경제 성장은 보호무역과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간단하게 클린턴 때도 슈퍼 301조 부활시키고 그랬어. 

그런데 단순히 보호무역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시장 개방을 요구해.

미국이 슈퍼파워라 보호무역 하는 순간 세계 경제 흔들리고, 그러면서 개방 요구해서 시장에 침투하고.

클린턴이 임기초반에 이짓거리 해서 결국 미국의 완전 호황 이끌어내지.

한국도 영향 받았는데, 클린턴이 슈퍼 301조로 한국자동차에 관세 때림. 2달 후 한국 IMF... 

물론, IMF원인에 대한 평가는 다양한데, 아시아 전체에 경제적인 위기가 오는데 미국 역할론도 있기도 하고 그래

 

어쨌든 트럼프 스타일은 이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아.

지금 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물론 임기 전부터 트럼프가 이렇게 할 것이라는 건 공약에서도 드러난 바 있고 예측되던 바야.

이미 2016년 말에 트럼프의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 기사들이 한국에서도 나왔어.

 

거기에 미국이 금리인상도 기정사실이었어.

 

즉, 트럼프 보호무역 -> 세계경제 휘청 -> 시장개방 강요 + 금리인상 은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어.

 

 

2. 한국 : 이명박근혜의 똥밭

이명박근혜 빌어먹을.

나라 경제 개박살 냈지. 미래 먹거리 개발은 안하고 잠재력만 바닥냈어.

핵심은 이 미친자들이 경제 박살내는거 어떻게든 티 안내려고 겁나 빚내게 해서 부동산으로 때워.

이거 가지고 눈가리고 아웅한거야. 뿅뿅들.

그래서 대한민국 경제는 폭탄돌리기라는 얘기가 있었지. 

나는 무슨 생각했냐면, 이 미친자들이 진짜로 대한민국 경제 터트릴 생각이었나? 하는 거였어.

2008년 서브프라임때 미국을 보면, 아무나 빚내서 집사다가 결국 붐!

사람들 순식간에 노숙자 되고 그랬거든. 

근데 이게 웃긴게, 이렇게 되면 죽어 나가는 건 서민들이다. 

가진 것들은 완전 저렴해진 자산들을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쓸어 담는거지. 

주식 가격 쭉쭉 빠지면 심지어 주식으로 재산 양도하기도 좋아. 양도세가 완전 줄거든.

IMF때 가장 이득본게 있는 것들이었지.

심지어 국민 세금으로 망하지 않도록 지원도 해준다니까? 개고생은 국민이 하고 이득은 있는 것들이 다 해 먹지.

나는 박근혜가 1년 더 앉아 있었으면 우리도 서브프라임처럼 터질 수도 있었다고 본다. 젠장. 

이미 작년에 터졌을 거야. 사드로 중국도 엿맥인 상태였으니... 이것들 작심하고 터트릴려고 했던 거라는 의심이 있어.

 

어쨌든 한국 상황은 진짜 최악에 최악이었어.

 

 

- 미션

개같은 상황에서 한국이 경제에서 안 무너지고 살아남으려면 해야 되는 것들이 있었다. 

 

1. 부동산 가격 지키기 

대출이 겁나 많은 상황. 부동산 가격 떨어지면, 한꺼번에 다 터짐. 서브프라임. 일본의 버블. 뭐든 비스므리 한 상황.

 

2. 금리 인상 안하기

금리 올리는 순간, 대출 이자가 올라가고, 이명박근혜때 가계소득 조져놔서 감당안된다. 그러면, 붐! 또 터짐. 다 터짐. 서브프라임, 일본의 버블. 뭐든 다 터짐.

 

3. 글로벌 경제 위기 버티기

미국이 깽판치면 결국 글로벌 경제 위기 올텐데... 이걸 어떻게든 버텨야지 잘못해서 유탄맞으면 IMF때랑 뭐가 달라. IMF때도 태국부터 홍콩까지 아시아 금융위기에 같이 맞은 건데. 심지어 잘못해서 부동산 같이 터지면, 이건 뭐... 헬

 

 

- 문재인 정부 환상 드리블

저런 극악의 환경에서 문재인 정부가 시작된 거. 하나라도 잘못되면 바로 쥬금. 그런 상황에서 환상 드리블을 펼친다.

 

1. 부동산 가격 지키자

애초에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가격을 떨어트릴 생각이 없다고 나는 봤음. 

그런 의도라기에는 부동산 정책이 실질 거주자에 혜택 주는 방식으로 가고 규제쪽은 약하며, 대출을 어렵게 하더라고.

그게 안 그러면 다 죽기 때문임. 

 

부동산 가격 못 잡는다고 난리치는 사람들은 그러다가 서브프라임 처럼 더 죽으면 어찌하자는 건지 참...

여보세요. 부동산 가격 잡자고 함부로 내리다가 다죽는거요!

 

그래서인지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가격을 떨어트리기 보다는 그냥 지키는 수준으로 관리만 함.

단, 부동산이 올라가는 것도 안됨. 버블이 더 생기기 때문.

따라서 부동산 가격이 이상 상승하자마자 딱 그건 잡아 버림.

막 떨어트릴 생각은 없지만, 더 오르는 것도 가만두지 못한다.

그 미묘한 줄타기를 하면서 버티는 중.

 

 

2. 소득 높이자

부동산 버블을 풀어 내려면 결국 소득증가밖에 답이 없다. 부동산 버블이 더 생기지 않게 관리하면서, 소득을 높여서 버블을 채워 나가는 거지. 거품이 터지지 않도록.

소득 증가만이 현재 가계 폭탄을 해결할 수 있음.

그래서 미친듯이 소득주도 성장 추구하는 거임. 이거 안되면 답이 없이 다 죽음. 

기업이 죽어간다고 소득 증가를 안하면 어차피 가계가 터져서 다 죽음. 

 

그러니 일단 소득 증가 하고, 기업들은 지원책 만들어주고 버티도록 도와주고 해외시장 열어주고 하는 거임.


이미 미국 깽판과 금리인상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이 작업을 제대로 못하거나 늦거나 하면 그냥 뿜뿜. 다 같이 헬로 뿜뿜.

그래서 1~2년차에 소득 팍팍 올린거.  

 

이 정부의 줄타기가 기가 막히다고 보는 이유는 일단 2번 올리는 걸로 어느정도는 버틸 수준까지 확보했다고 보고, 그 다음에는 속도조절 하겠다고 한 거임.

진짜 미친듯한 균형잡기.

 

참고로 소득 2번 올렸지만, 올해 한번 올라간거고, 내년 되어야 2번째로 올라가는 거임.

문재인 정부는 내년까지 버티면 세계 경제 위기 얼추 해결 된다고 장기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3. 금리 인상 최대한 늦추자

미국이 금리 올릴 거 뻔히 보이는데, 그러면 외국자본이 떠나는 건 뭐 당연한 얘기.

그렇다고 따라 올리면 어휴... 답답하다. 물론 실질금리는 알아서 올라가고 있지만, 기준금리는 또 다른 얘기.

기준금리 올라가는 순간, 경기 회복 늦춰지고 또 언제 가계빚 빵빵 터질지 모름. 개같은 이명박근혜 정부.

그렇다고 안올리면 외국자본 떠나면서 주식 터지고~ 자본시장 터지고~

 

결국 올리기는 해야 하는데, 가계가 감당할 수 있도록 소득증가가 최대한 될때까지 버텨야 하는 진짜 어려운 과제.

이걸 문재인 정부는 외교로 풀어냄.

일단 대통령 되기도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외신 불러놓고 한국 투자 적기라고 홍보 때리고,

전 세계 돌아다니면서 세일즈하고, 북한 문제 풀어서 미래 모멘텀 만들어서

계속 주식 분위기 좋게 만들고, 외국인 주식투자 뿐만 아니라 직접 투자 증가시킴.

그래서 일단 버틸만큼 버팀. 이거 다 가계 소득 증가 될때까지 시간 벌기임.

 

결국 2017년 11월에 한번 조금 올리고, 또 지금까지 버틸 수 있게 됨.

 

진짜 이정도까지 금리인상 최대한 막으면서 버텨낼지 몰랐는데 문재인 정부가 그걸 해냄.

주식이 지금까지 버텨내도록 만든 것 자체가 정말 크레이지 드리블이었음. 

 

만약 언론이 이런거 제대로 보도해주고, 미래 장밋빛 북한 이벤트 더욱 키워주고 했으면, 주식 이렇게 개박살 안나고 더 버텼을 것임. 

결국 금리인상 안할 수 없을 텐데, 만약 이걸 또 안하고 넘어간다면 그건 버틸 수 있는 모멘텀이 잘 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음.

 

바로 북한. 

어쨌든 이번 정부는 진짜 미친듯이 움직여서 세계시장 열고, 북한이라는 초대박 이벤트까지 계속 끌고 나가서, 이것만 잘 풀리면 내년부터는 경제가 회생할 수 있는 모멘텀을 미리 확보함.

 

왜냐믄 내년에 북한+소득증가(버블제거)+글로벌경제 안정화가 다 이뤄질 수 있기 때문.

심지어 이렇게 되고 나면, 투자처 찾던 국제 금융이 신나서 한국으로 들어올 수도 있음.

개호황도 가능. 

 

 

4. 미국깽판 피하기

클린턴때 한국이 슈퍼301조 자동차에 맞았다고 그랬지? 

트럼프가 한국이라고 봐줄리가 없지만, 한국이 겁나 선제적으로 달려들어서 빠르게 협상해서 결국 가장 빨리 마무리 지어냄.

미국 깽판에서 살아남.

FTA 재협상가지고 막 하면 되니 마니 시간끌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시간 끌었어봐. 한국도 직격 맞고 나가리 됐을지도 모름.

이명박근혜가 만들어놓은 개같은 경제 상황 보면, 진짜 한국 경제는 한방에 훅이었음.

 

문재인 정부는 이걸 가장 빠르게 마무리 짓고, 미국 깽판에서 벗어났고, 이제 직격은 피했음.

다만 유탄이 걱정인데, 이걸 문재인 정부가 미친듯이 외교로 이나라 저나라 판로 뚫어놓고 사업 벌려서 유탄도 최소화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음.

이건 뭐 스타크래프트 김택용이 미친듯이 저그 잡을 때 수준의 컨트롤. 

 

 

5. 외화 보유고 확보

이게 결국 위기가 생기면 달러가 필요해 진다. 유탄맞아도 버틸려면 달러가 필요함.

 

세계에 6대 기축통화국이 있음

미국 달러, 유럽 유로,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일본 엔

 

기축통화는 당연 달러지만, 이 나라들은 서로 무기한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맺음. 그러니 기축통화나 다름 없음.

원래 일본이 한국이랑 통화스와프를 해주네 마네 하면서 겁나 짜증나게 굴었음.

일본하고 통화스와프 맺었던 것이 2016년 2월에 중단됨. 그러다가 재협상 중이었는데, 2017년 1월인가에 위안부 소녀상 설치때문에 일본이 협상 중단해버림. 

아주 재팬 xx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짜잔~

캐나다와 무기한 무제한 통화스와프 때림.

이것이 문프의 위엄이다. 일본은 꺼지시고. 

그리고 스위스랑도 약 11조 규모 통화스와프 맺음.

외화 안전성 확보~ 유탄 맞아도 버틸 수 있음~!

 

 

정리하면, 문재인 정부는 아주 진짜 개 위기 상황에서, 

부동산 관리해서 버블 키우지도 꺼지지도 않게 하면서

소득 높여서 버블 채워나가고

미국하고 냉큼 협상에서 깽판에 안 당하도록 피하고

각종 외교와 북한 모멘텀 확보해서 금리인상 최대한 늦추면서 버티고

통화스와프로 만약의 사태까지 대비했다. 

 

이 중의 하나라도 잘못 됐으면, 나가리. .

주식 떨어진거 가지고 이래저래 말하기 전에, 다들 국가 부도나 코리아 서브프라임사태 피하게 해준거나 감사해야 한다 정말. 문프께 절해라 제발.

 

-

 

일단 내년에 소득 한 번 더 올라가면 버블도 조금 채울 수 있을거고,

재정도 탄탄하니 국가가 돈 풀어서 위기 막을 수 있고,

북한 특수 발동하면 자본도 돌아올거고, 금리 인상 조금은 따라잡을 수 있을 여유 생길거고

아마 미국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보호무역 마무리하고 이득보는 협상들 체결할 테니 글로벌 경제 위기도 좀 나아질거고

(몇몇 나라는 터질지도...)

일단 내년까지만 버텨내면, 그 이후부터는 대한민국도 장기 호황 누릴 수 있다.

 

빌어먹을 경제 위기론 퍼트리지 좀 말고, 자유한국당 인간들 계속 방해하고 예산안에 훼방놓지 않으면 된다.

이 인간들 두눈 부릅뜨고 감시하자.


참고로, 한은 기준금리 올리면, 또 가계 부채가 터진다! 하면서 위기 조성할 언론들 조심하자.

그러고도 남을 놈들임 ㅠ.ㅠ 경제는 심린데 심리를 조지면서 경제 망하라고 제사지내는 중.

 

-

 

글이 길어서 미안하다. 그래도 이정도는 되어야 대한민국 같이 큰 나라의 경제를 조금이나마 살펴보는 거니까.

 

어쨌든, 난 문프 찬양이다. 경제 못한다고? 어디서 뭣도 모르면서 나불 나불이야

 

경제니까 경제탭

출처 1차 출처: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616066
작성자: 박평
2차 출처: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10300024855386&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9GY2YghTRKfX@hljXHl-1jh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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