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 예전처럼 평화로워지길 바래요...
예전처럼 노는게 좋아...
아이유양 이야기만 있어서 안보고 싶어서 찾아보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을 생각을 안해서 대체 뭐때문에 그런가 한번 찾아봤는데요.
간단히 제 생각을 적어보자면.
영상에서 아이유양이 zeze라는 곡을 설명하는데 가수 본인이 자신의 관점으로 해석하는것에는 무슨 의도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노래 zeze에서의 제제는 아이유양이 해석한 제제인 것 같구요.
아이유양의 해석대로 가사를 적은 것 같네요.
다만 영상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아이유양이 책을 읽을 때, 제제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상징이나 작가의 의도 이런 것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상태에서 제제를 해석 한 것 같다고 느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조금 가벼운 느낌으로 제제라는 캐릭터를 해석하지 않았나 싶구요.
이것 자체는 잘못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실 아이유양이 만능 박사도 아니고 모든 것을 알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단지 가사를 적을때 대상으로 삼은 캐릭터가 제제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 제제라는 캐릭터를 해석할 때 너무 가벼운 관점에서 해석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그 대상인 제제라는 캐릭터가 그저 가볍게만 보고 해석할 만한 캐릭터가 아닌 아주 민감한 사항을 안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아이유양이 그런 캐릭터를 가지고 가사를 쓰는데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운 것 같구요.
앨범의 일러스트는 확실히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유양 본인은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제제가 안고있는 상징성에 대해 깊게 공감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그림인 것 같아요.
그런의미에서 일러스트 자체는 많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해석의 자유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뭐가 문제냐 싶지만, 정확히는 이 노래를 듣는 사람 중에는 이 노래를 듣고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팬들은 과대 해석하냐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확실히 논란이 될 수 있는 대상으로 가사를 쓴건 맞는 것 같구요. 전 일러스트 자체는 조금 경솔히 삽입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연계가 이번 문제로 많이 과열되지 않았나 싶은데... 우리 서로 싸우기보다는 ㅠ
아이유양 측의 공식 입장을 보고 이야기를 나눔이 어떨까요?
서로 기분 상하지 않고 좋게좋게
평화로운 연계로 다시 돌아와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