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여
오유에서 분양받고
저와 함께한지 1주일도 안되었는데 애기 티를 벗어던진 애기 햄찌 자랑하러 왔습니다^_ㅠ...
고민하다가 이름은 '이방원' 으로 지었어요.
제가 조선 왕중에 제일 좋아하는 왕이 태종 이거든요 ><
주변의 반응은 햄스터 이름이 이방원이 뭐냐.. 였지만
며칠 같이 지낸 결과 탁월한 작명이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단 사진을 보시죠
<before>
이렇게 쪼꼬맣고 귀여웠던 아가가
< after >
왠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살도 붙고 그새 키가 커졌어요!! 아주 길어짐!
밥 엄청 싹싹 긁어먹어요... 밥 다 먹고 간식 내놓으라고 펄쩍 펄쩍 뛰고
마지못해 슬라이스 아몬드 몇개 바치면 그자리에서 다 먹고 자기 손도 핥아먹곸ㅋㅋㅋ (개 귀염)
제 손에서 나는 아몬드 냄새 때문에 제 손이 내려오면 헐레벌떡 달려와서 아몬드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마구 물어대요
물을..이상하게 드심....
한번은 바른자세(?)로 먹더니 쭉 저런 포즈로 섭취하심......
집에 솜 넣긴 넣었는데 허전하실까봐 휴지 깔아드림
지금 손이 잘 안보이는데 겁나 사부작사부작 모으는중ㅋㅋㅋㅋㅋ
원래 애기 찍찍이들 금방 크는거 알았고 지금은 무지개다리 건넌 방원이 형아 '찌' 도 마트에서 조막만한 크기로
데리고 온 이후로 폭풍성장 하는거 보면서 놀랐지만
방원이는 찌 를 능가하는것 같아요.
잘 먹고 잘 싸고 잘 노니 좋..네요..ㅋㅋㅋ
이름 잘 지었어요.. 가끔가다 포악(?) 하고 호기심도 많고 모래도 잘 쓰고 쉬야도 가리고
응가도 싸는데만 싸는거 보면 아주 똑똑한 찍찍이에요.
자려고 불 끄고 누웠을때 톱밥 사부작 거리는 소리에 웃으면서 잔답니당☆
방원이 밥 흡입하는 짤로 글을 마칩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