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편 옆에서, 팀원들 옆에서 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텐얘기를 꺼내놓고,
마지막에 마지막에서야 텐임을 밝히고 인터뷰의사를 밝힌다는건
사실상 팀원들을, 지부편을 농락하는 걸로 밖에는 안보여서요..
설령 김신혁이 텐이라 해도 정체를 밝히지 않는 선에서 인터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뻔한 스토리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복선, 끝까지 편집장을 살살 이용해서 복선을 깐 건 좋습니다. 반전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저런식의 등장은 혜진이의 5만원같은 불편함을 주네요.
물론 본인 정체를 드러남으로 예전과는 달라질 거라는 상황설정(혜진이와 마지막 데이트)은 이해가 갑니다만,,
어?이해가 되네요.
실망한거 취소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