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는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도 싸잡아 비난 했다.
그는 "나는 한국팀을 최고수준으로 만들었지만 기술위 원회는 항상 경기 2주전에 선발 명단을 제 출할 것을 요 구하고 그들이 원치 않는 선수를 제 외시키는 등 나를 도 와주기는 커녕 계속 곤궁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작년 12월 독일전을 앞두고 있었던 일화도 털어 놨다.
본프레레는 "독일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정몽준 축구 협회장이 만나자고 해 갔더니 내가 작성한 명단을 갖고 와서 '감독, 이 공격수는 좋지 않아(C oach, this striker i s not good)'라고 말하면서 특 정 선수를 뺄 것을 요구하 기도 했다. 그래서 내가 탁자를 치면서 '빌어먹을(Go to hell)'이라고 소리 쳤다"고 회고했다.
본프레레는 한국축구에 대한 저주까지 퍼부었다.
그는 "독일전에서 우리는 3-1로 이겼고 내가 선발 한 공 격수 4명 중 3명이 골을 넣었다. 내가 원했 다면 계속 대 표팀 감독에 남아 있을 수 있었지만 협회에서 원치 않는 걸 감지해 자신 사퇴했다"며 "한국축구는 감독들의 무덤 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