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윌리엄 샤트너, 헨리 윙클러, 조지 포먼
9일(현지시간)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LA) 사무소에 따르면 NBC 방송은 한국 케이블TV tvN의 인기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리메이크한 리얼리티쇼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때'(Better Late Than Never) 제작에 나섰다.
이 쇼는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왕년의 스타들이 여행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고 여행 중 다양한 상황을 극복하면서 자신들의 버킷 리스트를 완성해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 쇼에는 1970년대 시트콤 '해피 데이즈' 주연 헨리 윙클러, '스타트랙'에서 커크 선장으로 나온 윌리엄 샤트너, 폭스 방송의 'NFL Sunday' 진행을 맡은 전직 풋볼선수 테리 브래드쇼, 세계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조지 포먼 등이 출연한다.
또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 역할을 할 짐꾼으로는 코미디언 제프 다이가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 제작팀은 8월 중순 이후 서울을 비롯해 일본 도쿄(東京)·교토(京都), 홍콩, 태국 방콕·치앙마이 등을 돌며 촬영할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