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동료를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프랑스 통신사 AFP와 유로스포츠 등 복수의 매체는 4일 프랑스 경찰에서 벤제마가 프랑스 대표팀 동료 마티외 발부에 상대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포착한 뒤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프랑스법에 따르면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한 혐의가 입증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3일 프랑스 대표 출신인 지브릴 시세를 같은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당시 시세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습니다. 시세는 “발부에는 친구다. 그를 협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저 주의해야 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며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벤제마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옹을 거쳐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22골을 넣었고, 올 시즌에도 7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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