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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조명…표창원 "김성수 동생, 형 제지했어야"
게시물ID : sisa_1118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유타야
추천 : 12
조회수 : 165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10/27 19:54:34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 전문가들의 분석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연출 이광훈)에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전말을 되짚어봤다.

지난 14일 발생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은 한 PC방에서 김성수(29)가 21세 아르바이트생 신씨의 안면부와 목 부위에 무려 32차례 자상을 입혀 살해한 사건. 김성수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동생 옆자리에서 게임하려고 아르바이트생에게 '자리에 있는 담배꽁초를 빨리 치워 달라'고 했는데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도 치워져 있지 않아 화가 났다"면서 게임비 1000원을 돌려달라 했으나 돌려주지 않자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방송에서 피해자 신씨의 아버지는 "(신씨가) 검도 유단자고 키가 190cm이다. 어지간한 일반인이 함부로 일대일로 해선 감당이 안 된다. 그런데 반격 한 번 못하고 당한 게 석연치 않다”라고 말했다.

신씨의 형 역시 "그 CCTV 영상(사건 영상을) 수차례 보고 또 봤다. 처음에는 어떻게 당했는가가 궁금해서 보다가 의구심이 많이 드는 것들이 생겼다"면서 "(김성수의 동생이) PC방 쪽 봤다가, 위쪽 봤다가(하더라). 왜 그러고 있는지 모르겠더라. 형이 (집으로) 가는데 왜 동생이 거기 남아있는 건지. 뭔가 (두 사람 사이에) 얘기가 있었고 돌아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얘기밖에 안 되지 않나”라고 의심을 제기했다.

경찰은 당시 CCTV를 공개하며 '동생이 형이 칼을 휘두를 동안 피해자를 붙잡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동생이 신씨를 붙들긴 했지만 이는 둘 중 한 명을 우선 상대방에게서 떼어놓고 보려는 의도라고 발표했다. 

제작진은 영상 분석 전문가에게 CCTV 영상을 분석을 의뢰했고 전문가는 “동생이 신 씨를 잡으면서 상황이 달라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김성수가 피해자의 얼굴을 집중적으로 가격하는 패턴이 보인다”라고 동생의 개입이 김성수의 살인을 방조했다고 봤다.

또 다른 전문가는 “처음에는 분명 형을 도와주려는 행동했을 것이다. 하지만 형이 폭주하면서는 그것을 막기 어려웠을 것이다”라며 처음 신씨를 잡은 것이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는 것이 아닌 '조력'이라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진술에서 말리기 위해서였다고 할진 모르겠지만 객관적인 모습을 볼 때 말리려면 공격하는 자, 그리고 자신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제지의 의미와 효과가 있는 자에게 제지해야 한다”고 동생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편, 사건 직후 김성수의 가족은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했으며 김성수는 지난 22일부터 약 1개월간 충남 공주 반포면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받는다. 이에 ‘심신미약자 감경’을 규정한 형법 10조가 이슈로 떠올라 피의자가 ‘심신미약을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아선 안 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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