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경제가 점점 좋지 않아지네요. 과장은 있기는 한데....여러가지로 경제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코스피 2008선까지 하락해서 자칫하면 2000선 아래로 추락하는 것 아닌가하는 공포심리가 들었으니까요.
특히 다른 나라 증시에 비해 우리나라 증시 하락이 더 심각한 상황은 더 우려되는 지점입니다. 오늘 아시아 증시 다 하락하기는 했지만, 홍콩 항생지수-중국 상해지수-일본 닛케이지수 다 비교해봐도 우리나라 증시 하락폭이 더 큽니다. 거기다가 오늘도 소비심리가 평균 100 이하로 떨어졌다는 소식까지 들리니 말이죠.
앞으로 정말 경제가 좋아질 수 있을런지....일례로 저희 집안이 자습학원 사업을 하는 데, 이전에 비하면 학원생수가 빠르게 채워지지 않는다고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합니다. 이전에는 알바생 썼던 것을 저희 가족 동원해 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저도 부모님 일 가끔 돕는데, 학원 사정이 전에 비하면 좋지 않아진 게 눈에 보이더군요. 불과 2-3년전 까지만 해도 학원생 채워지는 속도가 빨랐는데, 이제는 속도가 느려진 게 가끔씩 일손을 돕는 저도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경제는 어느나라든 간에 정권 존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당장 우리나라를 보더라도 이승만-박정희 독재정권이 무너진 것도(이승만-미국 원조물자가 무상에서 유상으로 바뀌자 원조경제에 의존하던 우리나라 경제 바로 폭망함, 박정희-2차 오일쇼크, 부가가치세 도입으로 인해 경제 급속도로 어려워지고 서민층의 반발 심해짐.), 자유당 70년 천하를 끝장내고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된 것도 사실 경제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문통을 좋아하지만, 문통 정권 성공도 그렇고 앞으로 민주당이 꿈꾸는 20년 집권론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가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말 경제가 앞으로 좋아졌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