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음 ㅎ 현직 요리쪽에서 얼추 15년쯤 일하고 있는 사람이구요
아래에 황교익씨 까는 글이 올라와서 글올립니다
일단 백종원씨
이분 대단한 사람입니다. 요리에대한 지식도 지식이지만
요리쪽에대한 사업적 감각이 대단한 사람입니다. 성품도 좋은데 대단히 영리한 사람이죠. 방송에 나가는곳에대한 위험함도 아는사람이기도 하고요. 아 요리 쪽으로 얘기를 돌리자면 이분의 요리는 2017-2018의 외식계 트렌드인 “가성비”라고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적당한 가격의 일정 적당한 맛의 음식점을 내는것이 목표 라고 할수 있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분이 소위 스타쉐프들 처럼 못하느냐?! 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분은 안하는거죠 지향점리 다르니깐 . 영화로치면 흥행 잘하는 “상업감독”느낌?!
그리고 황교익씨
이분도 대단하신분이지요 대한민국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음식칼럼리스트의 시초 니깐요. 아시는것도 많고 맛난것도 많이 먹으러 다니셨고요. 이분은 영화판으로 치면 “평론가”죠. 그래서 이 분은 자기생각이 대중과 다를수 있다고 생각할수 있는 사람입니다.
“평론가”니깐요. 그리고 영화판에서도 평론가들은 예술 영화들을 좋아하죠. 이 말씀은 평론가 입장에서는 좀더 다양하고 색깔이 남아있는 음식점을 찾기를 원한다는거죠.
일례로
골목식당에서 막걸리편이 나왔을때 막걸리집 사장님이 원하던 막걸리는 전통방식의 방식의 막걸리였다고 합니다. 예전방식으로 누룩을 띄어서 만드는것으로 요즘 먹는 대중적인 맛이 아닌 약간은 투박한 맛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마시는 막걸리는 일본식의 발효균(아 뭔지 까먹음요 ㅜㅜ 죄송)으로 만드는 방식이거든요. 고전 막걸리를 찾아마시러 오시는 영업장을 원하셨겠지요
사장님은 찬찬히라도 고객이 우리방식의 막걸리를 알아봐주길 바랬고 사업가 백종원입장에서 영업이 안되서 골목식당프로까지
나온양반이 배부른 소리(!?)하고 있으니 면박을 주고 평론가 황교익 입장에서는 좀더 다양성이 있는 (사업성은 둘째치고) 남기 있기를 바랬지만 고전 막걸리 팔지 말라고 하니깐 나선거죠
요즘 한동안 백종원씨가 극선 vs 황교익씨가 극악 같은 vs 구도로 이끌던데 제 사견으로는 그냥 다른 분야의 본인들의 해야할일을 본인들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황교익씨 같은경우 필요이상으로 모 사이트들에서 까이고 있죠 ㅡㅡ
평론가는 평론을 하는게 일이죠 거기다대고 “니가 주방들어가서 그렇게 할수 있냐!”라고 까는건 좀 ㅋ
우리가 이동진영화 평론가보고 니가 감독하면 잘할수 있겠냐라고 까진 않잖아요 ㅎ
여튼 야밤에 글이 길었네요 ㅎ
좋은밤 되세요~!
막짤은 얼마전에 먹은 짬뽕 위꼴샷으로 마무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