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할때 둘다 돈없는 대학생이라 소소하게 서로 사는 동네 왔다갔다 하자고 했는데 흐지부지돼서 결국 원래대로 나만 맨날 남친 사는 동네 가고 데이트코스 짠거 알려줘도 멀면 갈 생각조차 안하고 맛난 맛집 찾아서 가자고하면 음식먹으러 무슨 거기까지 가냐 이래서 결국 삭제하고 ㅋ 난 여기저기 다니고싶은데 .. 맨날 집데이트도 질린다 데이트코스 사귀면서 다 내가 짰는데 ㅋㅋㅋㅋㅋ 거의 3년동안 다 내가했는데 ..이제 지친다ㅠ 지겹다 . 코스 짜주면 군말말고 따라오던가 존나 궁시렁궁시렁 맨날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아예 포기하게된다 내 친구들은 너 남친이 부럽다 너처럼 데이트코스 짜주면 완전 편하겠다 맨날 이소리함..ㅋ 한번은 오빠가 코스짜봐라 이랬는데 야 서울 갈만한곳도 없다 거기서 거기다 이러는데 ㅋㅋㅋㅋㅋㅋ 지가 찾아봤어야 뭐가있는지 알지 찾아보지도않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을무 둘다 돈이 없으니까 좀 저렴하게 코스를 짜도 멀리까지 나가야하는 그런 경우가 있는데 교통비 많이나온다고 별로라고하면 뭐 나보고 어떡하라고 ㅡㅡ 하...그냥 내가 귀찮다고 말해 나랑 부둥켜안고 누워서 집에서 뒹굴거리는건 좋고 나 데리고 돌아다니는거는 존나 귀찮은거라고 말해줘 그럼 나도 체념하고 이것저것 검색도안하고 편하지 그냥 누워서 장난질 치다가 맨날 관계밖에 더하나 하...좋은것도 한두번이지 만날때마다 똑같은 레파토리에 ㅎ....모르겠다 난 이제 이런 고민같지도 않는 고민 지겹다. 남들이 봤을땐 헤어지세요^^ 라고 말하면 끝이지만 실제로는 더 복잡하게 얽힌 이런 커플들의 문제가 지겹다...회의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