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청래의 '판도라' 이재명 관련 발언을 봤습니다. 참혹하더군요.
어찌 저런 식으로 말할 수 있는가?
성장과정이 끔찍하다는 식, 혜경궁 트위터를 조사해야 한다는 말 (정치적 의사표현이 맘에 안든다고 조사 대상이 됨?)
이재명이 무슨 말을 하던 당내 분란을 일으키니까 다 싫어한다는 말....(이 말이 왜 비겁한 실언인지 맨 뒤에 설명합니다)
(유튜버 유재일이 저러한 정청래의 발언을 통렬히 비판합니다. 저도 의견이 같습니다.
저런 식으로, 성장과정까지 들먹이며 부정적 인상을 주려는 시도... 정말 저열한 거에요. 노무현이 똑같은 방식으로 당했잖습니까)
저는 이 장면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정청래가 지선 직후 다스뵈이다에 나와서 이재명에 관련해서 사자성어랍시고 이렇게 말합니다.
'거' '기' '까' '지'
저는 정청래가 X파리적 행태를 보이는 극렬 지지자들을 비판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오히려 그들에게 아부하는 건 많이 봤지요. 그는 여기저기서 극문들의 행태에 편승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해요.
'거''기''까''지' 도 그 일환이었죠.
그가 공천을 받지 못한 후에도 당을 위해 헌신하던 일은 높이 평가하지만
이런 식의 행태는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화합(?)을 시킨다며 정치신세계에 출연을 하지 않나.....이 분은 그 쪽에 관한 인식이 엉망이에요.
2.
제 뇌피셜을 하나 꺼내면, 저는 정청래가 왜 저러는지 짐작합니다.
자신이 유시민 등을 극렬 비난하고 정동영 쪽에 줄을 댔던 역사를 지우고 싶은 거에요.
극문들에게 아부 하는 거죠. '나, 그 쪽 아니에요.. 그러니, 이재명 처럼 저를 취급하면 안돼요'
(그는 정동영 사람이라고 극문들에게 찍히면 어떻게 된다는 걸 매우 잘 알고 있어요)
비겁합니다. 이재명에게 침을 뱉어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는 작전인 거죠.
정청래 의원님, 제가 당신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러지 맙시다.
극문들에게 아부를 떨다니요.
김진표 망하는 거 안봤습니까? 이지메 당하는 이재명에게 침을 뱉어 극문들에게 인정 받는 게 정치 도의입니까?
당신, 그 정도 수준은 아니잖아요? 그거 보다는 나은 사람이잖아요?
(진실을 하나 더 알려드릴까요?
이재명이 당내 분란을 일으켜 의원들이 그를 싫어한다구요? 피식....저질 개그인가요?
무슨 분란요? 이재명이 당에 뭘 했는데?
그게 아니구요.
민주당 의원들은 극문들의 세력이 무서운 거에요. 이지메를 말리긴 커녕, 그냥 보고 있는 겁니다.
괜히 그걸 말렸다가 자신도 찢묻는 게 될까봐 벌벌 떨면서 비겁하게 강 건너 불보듯 하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