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알몸남’ 후속조칡대대적 보안통제
-보행로 등 통제…교강사 신분확인ㆍ음식배달 불가 방침‘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의 여파가 서울시내 대학가로 퍼져나가는 양상이다. 동덕여대를 포함한 서울시내 대학들은 최근 보안정책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 시내 여자대학교들에서 변화가 우선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부 여대에서 교내 남성 출입 통제에 돌입했다.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동덕여대는 오는 29일 ‘안전한 동덕’이란 표어를 준비하고, 외부인의 학교 출입에 대한 통제를 실시한다. 차량 통제가 가능한 정문과 후문, 학생들의 보행로인 중문을 통제하고, 신분이 확인된 인원만이 교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용무가 없는 외부인은 교내에 진입할 수 없다. 동덕여대는 교ㆍ강사ㆍ교직원을 포함한 남성 구성원들도 신분을 제시해야만 교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교내에 배달용 전동기 차량의 진입도 통제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정책이 시행되면, 남성 교ㆍ강사와 학생들의 일부 불편이 예상되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시행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면서 “빠르면 29일, 늦어도 11월 1일께부터 이같은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1023000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