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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짓에 경의를 표하며1
게시물ID : freeboard_1141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차김씨
추천 : 0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1/03 22: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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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평범한 사람은 반드시 뻘짓을 하고
나역시 뻘짓을 했다

생각나는 뻘짓

1) 대학때 나이트에서 부킹해 보겠다고 언변이 제일 뛰어나다고 선발된내가
   (라고 쓰고 그냥 가위 , 바위,보 에서 져서)
  있는썰,없는썰 풀다가 청순해 보이는 그녀가 
  내 뱉은 말 " 됐다 10발넘아 " 소리 들은일

2)대학 졸업후 잠시 쉴때
   늦은시간 힘좋게 껌좀씹게 생긴 양씨가문 아치께서 
    왠 할아버지와  시비가 붙었다
    "이 영감탱이가 죽을라 카나"
    "이놈 넌 애비 애미도 없나 "
    "와 없다 "
     이대로 가면   일 벌어질것 같다
     내가 그래도 깡하나만 있는 허약체질 착실동네 백수 아이가
     "어이 올리던 손내리고 어디  어르신께 행패고?"
       흥분한 아치 형님은
     "닌 뭔데 "소리와 함께 내몸을 붕~~~ 쓰레기 봉다리 던지듯이 옆으로 던져 버렸고 난 잘못 떨어진 덕분인지 숨도 못 쉬겠더라
      다음 한번더 나를 들고 패대기 칠려는 찰나
      동네 영감님
      당수로 그넘 목 강타
      캑캑거리는 넘  걸어넘어뜨리고 이리저리 아치형님 팔다리를
     보따리 싸듯이 꺽어놓고 계시다
      누워있던 난   " 할배  화이팅" 헤^^
    다른 사람들이 신고 했는지  경찰이 왔고 주변사람들 진술로
     아치형님은 파출소로 연행 되시고
     할배는 나를 일으켜 세워 주시면
     젊은이 운동좀 해   그리 허약해서야
     알고보니 동네 합기도 체육관 은퇴하신 일대 관장님...
    
3) 한참 연애고자로 여자친구 없던시절
     버스타고가다가  이상형 발견
     한번쯤 말을 해볼까 하다가 
      따라내려서 저기요  잠시 차한잔 하실수 있어여
    예..... 저 나쁜사람 아닌데여 
     버스에서 보니 넘 이쁘셔서 차한잔 하고 싶어 따라 내렸어여
      차한자 하시져
     우찌우찌  차한잔 하심
     근데 그분 하시는 말씀 
       "저와 인연이 있으신것 같으신데"
      " 도에 관심 있으신지요"
        허거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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