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게에서 글은 거의 안쓰고 눈팅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게시판이 하도 이상해서 글을 몇번 썼었는데 찢빠라고 욕먹고 차단만 몇번 당했습니다.
일주일 차단풀리고 오랫만에 왔는데 시게가 보기 좋아졌네요.
저는 이재명이 싫은게 세상에서 무엇보다 제일 중요해서 그것가지고 막 황당한 논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진짜 이상했어요.
그 사람들 주장대로라면 이재명은 절대악에 못하는게 없는 무슨 타노스급 빌런?ㅋㅋ
누군가 이재명은 별로고 시시한 사람이라고 누가 그러면 자칭 이재명까들은 발끈합니다.
'이재명은 막강한 힘이 있는 사람이고 영향력이 크다!'
여기서부터 황당한 코미디가 시작되죠.
이재명을 혐오한다고 한다는 사람들이 '이재명이 별 볼일 없는 사람이면 어떻게 하지' 조마조마하는 겁니다.
여기서부터 저들은 '어둠의 찢사모'가 됩니다.
이재명은 '나쁜놈'이지만 어쨋든 능력은 역대급 빌런^^;;
사실 이재명이 누그든 상광 없을 거였어요.
이재명은 그냥 물타기의 소재이고 논란을 만드는 좋은 소재거든요.
혐오가 사랑보다 팔기 쉽죠. 공포가 안정보다 좋은 소재고요.
그런데 이재명 타령으로 생기는 부작용은 크게 두가지라고 봐요.
하나는 이재명 타령하느라 다른 중요한 아젠다가 테이블에서 사라자는 거죠.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재명을 오히려 띄워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재명을 까는 사람들이 오히려 코믹하게도 '어둠의 찢사모' 노릇을 하고 있다고 봤고 그게 너무 짜증났던거 같아요.
이재명은 그냥 지금 민주당의 인물중 한명일 뿐이에요. 비슷한 위치로 박원순도 있고 김경수도 있고 민주당에 사람 많아요.
제가 원하는 건 우리가 이재명 얘기를 하지 않는거에요. 이재명이 뭐가 대단하다고 ㅋㅋ
그러니까 '코끼리를 생각하지마' 가 미션인거에요.
저부터 슬 시작해 볼게요. 여기 시게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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