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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이 멘붕이네요
게시물ID : menbung_24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리애기
추천 : 2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03 21: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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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직장 생활 얘기입니다.

이제 직장 생활한지 8년차...
나름 대기업이라고 부모님이 넘넘 자랑스러워 해주셨고 저도 직장생활 5년 정도는 어느 정도 열정을 가지고 야근이랑 주말근무까지 하면서 열심히 다녔습니다.
 
근데 2~3년전쯤에 회사에서 성..적으로 안좋은 일을 당하고 조직을 변경하면서부터 회사 생활이 지옥같이 느껴집니다.
조직 옮기면서 정들었던 사람들과 헤어짐이 아쉽게 느껴지고 잘못은 다른 사람이 했는데 왜 내가 조직을 옮기면서까지 새로 또 적응을 해야되는가에 대해 좀 우울했어요...근데 변경된 조직의 상사로 있는 사람이 본인은 회사를 놀고 먹으며 다니면서(본인도 인정함) 밑에 사람들이 똑같이 하믄 아주 정색을 하며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밑에 있는 사람들은 큰일이 없지만 만들어서라도 야근 주말근무를 합니다.저도 그렇게 했었고요....

문제는 제가 현재 임신을 한 상태라서 법적으로 야근 주말근무를 못하게 된 상황인데...

주변 사람들한테 임신으로 인해 업무를 똑같이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한 줄 알아야한다며 뭔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다른사람들 듣기에 민망할 정도로 정색하면서 인신공격을 하며 화를 냅니다. 

이게 참 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매일 이런 식이다 보니 같이 일하는 동료들 얼굴 보기도 민망하고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제가 성격이 평소 소심한 게 이럴 때 더 안 좋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애기한테 영향 갈까봐 걱정도 되고요. 

 뭔가 현재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아침에 일찍 출근도 하고 칼퇴시간보다 2~3시간 정도 더 일하고 퇴근합니다..
그래도 소용이 없네요..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회사를 잠시 쉬던가 관두고 싶어도 집에 빚이 많아서 그건 못하겠어요... 앞으로 5개월만 참으면 이쁜 애기도 나올꺼라서 그때까지만 버티면 그 사람은 안 볼 수 있을텐데...

 그래서 여러분께 작지만 큰 도움을 요청합니다.
좀 민망하지만 괜찮다 잘될꺼다 힘내라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아기랑 같이 힘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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