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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집단 폐원 거론하는 건 연대 호소가 아니라 협박이다"
게시물ID : sisa_1117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52
조회수 : 104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10/19 10:24:56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비리유치원 논란이 한창이죠.

 

유치원 쪽은 모든 유치원을 범죄집단화 하는 억울함 그리고 유아 교육에 기여한 바에

대한 인정 그리고 그에 대한 수익 보장은 당연하다는 게 대체적 분위기이자 입장인

것 같습니다

 

일부 문제를 전부 일반화 하는 건 억울한 일입니다.

 

교육의 공공성만 강조해서 개인의 이익까지 희생하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죠.

교육종사자도 먹고 살아야 하니깐요

 

그러다보니 집단 행동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물론 공공부문 예를 들어 버스 지하철 철도 같은 공공서비스도 파업 할수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나오는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다는 우리사회의 자동 반사적 비판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파업은 결국 누군가 편의와 이익을 볼모로 할 수밖에 없죠. 다음에 있을지 모를 내

생존권 싸움을 위해서라도 내 편의와 이익을 일부 양보해서 타인의 생존권 싸움에

심정적으로 연대해주는게 사회적 염치입니다.

 

하지만 집단 폐원은 일시 파업이 아니죠. 아이들 역시 편의의 문제가 아닙니다.

버스는 지하철로 철도는 고속도로로 대체수단이라도 있지만 아이들 교육이 그런가요?

 

유치원 집단 폐원까지 거론하는건 공동체에 연대를 호소하는게 아니라 협박하는거죠.

 

만약 유치원 집단 폐원이 있다면 당국은 가진 모든 수단과 가능한 최고의 수준의

징계를 하고 다시는 같은 업종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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