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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병신으로 아는 교보문고 후기
게시물ID : animation_111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ariS
추천 : 14
조회수 : 188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09/10 17:51:28
오늘 교보문고에 전화했습니다

-네 상담원 ㅇㅇㅇ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질문할게 있는데 상담원분보다 더 높은분이랑 연락이닿으려면 어떻게해야하죠?
-네?
-파본 교환때문인데 이게 계속파본이와서요

이러니까 조금이따 다시 전화준다그러더군요

그리고 한 30분뒤 전화가 왔습니다.
누군진 모르겠는데 무슨 팀장이었나?그랬어요

지금까지 일 다 설명했습니다.



< 어제 올린 상황 글 >

약 2주 전..뉴타입 스페셜 부록인 데스크패드가 구겨져서 왔습니다.
이거 플라스틱 재질이라 구겨지면 흰색으로 자국남고 금가기 일보직전됩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교환해달라 했더니 죄송하다면서 바꿔주겠답니다.
이때, 제가 교환신청을 하면서 주소지도 같이 변경합니다.
처음엔 친구집으로 선물겸 보낸 거였는데 이게 교환이 된 이상 제가 받아야 해서.. 저희집으로 주소를 옮겨달라 신청했고
상담원은 알았다며 신청이 완료됬다했습니다.
주소지 변경 완료라는 문자도 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주소지 바꾼걸 무시하고 친구네 집으로 택배가 갔습니다.
한밤중에 부모님도 계신데 죄송하다고 택배에 뭔가 문제가 생겼다고 하며 찾아왔습니다.
민폐죠.
죄송하지만 어쩔수가 없었음...

자 집에 와서 뜯어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접히진 않았는데 찢어져서 옴ㅋ

두번이나 파본을 보낸데다 주소지 변경도 거지같이 하니 일처리를 어떻게 하는건지 의심스럽습니다.

화가난 상태로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죄송하답니다.

됐고 어떻게 두번씩이나 파본을 보내냐고 몇마디 한뒤 이번엔 반드시 주소지 변경 제대로 해달라고..정말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알았답니다.

그리고 또 며칠 뒤인 오늘.

오늘 배송된다길래 혹시나 해서 택배회사에 전화해봤습니다.

저희집이 배송지가 아니네요?

네, 배송지 주소 변경은 또 안됐습니다.
아주 거지같습니다.

여차저차 해서 어떻게 또 받아는 왔습니다.
뜯어봤습니다.

완전히 접혀있습니다.
흰색으로 플라스틱에 자국이 아주 쫙 가있습니다.





이걸 다 설명하니까

아...............계속 이러심ㅋㅋ...

죄송하다 소린 하도 많이들어서 됐고, 이제 다시 교환해준대도 믿을수가 없다.
파본보다 더 화나는건 그렇게 신신당부를했는데도 주소지변경 일처리가 안됐다는거다..,  그냥 본사 찾아갈까요 막 따지니까

당황해서 네...아...죄송합니다....이러다가

제가 전에 상담원분이랑 한 통화내용 확인했나봐요.

-네 확실하게 주소지가 전달이 되셨는데 저희 팀에서 실수를 한것같습니다...아..그리고 파본은 뭐 배송시 문제도 있고 어쩌고..

실수를 어떻게 두번이나 하냐..그리고 배송시 문제든 제품자체 문제든 소비자는 돈을주고 물건을 구매했으면 100% 완벽하고 만족스런 제품을 받을 권리가 있는거 아니냐.. 어쩌고 저쩌고...한 20분간 따졌네요.

그냥 파본 교환 안받고만다. 이제 더이상 교보 못믿겠고 믿고싶지도 않고 이래놓고 또다시 파본이 올지 다른데로 갈지 장담도 못하지않느냐 어쩌고 했더니

막 어쩌다가 그렇게 된건지 설명을 하는데..1번이 아니라 2번 그런 시점에서 이미 저건 그냥 변명으로밖에 안들리더군요
파본을3번이나 보내고..주소지는 2번 실수하고..심지어 같이 주문했던 책도 4권중 2권 파본이었음..이건 걍 넘어갔네요 짜증나네 진짜

뭐 여차저차 해서 마일리지 적립해주고....뭐 여러가지....

결론은 데스크패드 불량이지만 3개네요

이걸 웃어야돼 울어야돼

20130910_173154.jpg

사진을 멀리서찍어서 안보이는데 확실한 불량 맞음.



별로 통쾌하진 못해서 죄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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