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술좀 취해서 들어 오는데 기분이 아직도 영~ 그래서 집에서 맥주나 더먹자하는 마음에 캔맥주랑 노가리 이것저것 사가지고 들어오는길이였어요
길한가운데에 시커먼게 있어서 뭔가 했더니 고양이가 뭘먹고있더라고요 길냥이가 배고파서 쓰래기라도 먹나싶었는데 도망도 안가서 슬쩍 보니
으익!!!!! ㅠㅠ 누가 오바이트를 해논걸 먹고있더라고요 !!! 아이고 ㅠㅠ 제가와도 도망도안가고 거기차도 다니고 가끔 돌아이들 차 쌩쌩 몰거든요ㅠ 노가리 다 뜯어서 옆쪽 주차된 차 아래로 다 밀어넣고 안좋은거 알지만ㅠ 천하장사 소세지니 뭐니 다 까서 넣으니 그리로 오더라고요 덕분에 전 누구것인지도 모르는 끈적한 ㅡㅡ 오바이트 봉투로 치우고왔네요ㅠㅠ 머리에 손 살짝 대니 움찔하길래 먹으라고 두고 편의점 다시가서 우유랑 물 사왔는데 없어졌네영ᆢ 저는 꿀렁꿀렁 물과 맥주와 우유를ᆢ 먹고있답니다ㅋ 근데 썩 기분 나쁘진 않네요